관악구, 집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관리 ‘어르신 건강동행사업’확대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6 15:00:56
  • -
  • +
  • 인쇄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건강동행팀’, 만성질환 어르신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 관악구 어르신 건강동행사업 대상자 물리치료 진행 모습

[뉴스스텝] 서울 관악구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 추진한다.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은 2018년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4월 '서울특별시 관악구 어르신 등 건강동행서비스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공포하여 올해부터는 구 자체사업으로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만성질환이 있으면서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 가정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건강동행팀’이 직접 찾아가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강동행팀은 건강상담, 영양관리, 운동관리 등 3개월간 4~5회 가정으로 방문하는 ‘직접서비스’와 재택 의료서비스, 정신 상담, 복지 상담 등의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과 상호 협력하여 만성질환자를 발굴하고 의료기관의 ‘전문적 의료 서비스’와 보건소의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하고자 관내 의료기관과 협약을 확대하고 있다.

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지난해 14개소에서 현재 17개소로 확대됐으며, 만성질환자 발굴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에 사업 홍보를 실시하고 사업 참여 의료기관도추가 모집하여 더욱 많은 구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구는 만성질환자 발굴을 위해 ▲동행센터(동 방문간호사, 돌봄SOS) ▲관내 복지관 ▲시립병원 ▲장기요양 재택의료 및 재가방문 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여 다양한 경로로 대상자 의뢰를 받고 있다.

한편, 구는 건강동행사업으로 지난해만 240명의 신규 대상자를 발굴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와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결과 ▲고혈압 ▲당뇨 ▲영양판정 ▲운동기능 등 다양한 지표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얻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만성질환을 적절히 관리하여 요양병원, 요양원 등 시설 입소를 줄이고 내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하여 관악구 어르신의 건강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수원특례시의회 유재광 의원, “고도제한 완화, 주민 불안 해소가 먼저”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유재광 의원(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이 28일 열린 공항이전추진단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군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조치와 관련해 “서수원 주민의 불안과 혼란을 해소하는 행정적 대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유 의원은 우선 지난 8월 시행령 개정 이후 언론 보도에서 “지역 개발 활성화”가 강조된 반면, 정작 서수원 주민들은 “소음 피해는 여전한데 무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선 의원,“수원시 전액 부담하는데 명의는 세계화장실협회?… 사업 주체 명확히 해야”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선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은 지난 26일 청소자원과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세계화장실협회가 추진하는 국제 공중화장실 지원사업의 명의 사용 방식과 사업비 부담 구조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전 세계 21개국이 가입한 ‘사단법인 세계화장실협회’는 개발도상국에 공중화장실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원시도 매년 협회비와 관련 예산을 부담하고 있다.이재선 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