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근 5년간 화재 분석, 10월에는 숙박시설 화재 증가…세심한 주의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1 15:10:24
  • -
  • +
  • 인쇄
최근 5년(2018~2022년)간 통계 분석…10월 화재 총 2,181건, 사망자 14명 발생
▲ 서울시청 전경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과거 5년(2018~2022년)간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 분석을 바탕으로 10월 중 화재 예방 및 안전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통계 분석 기간 중 10월에 발생한 화재는 2,181건으로 전체 화재 중 7.9%를 차지했다. 인명피해는 14명의 사망자를 포함하여 총 134명이 발생했다.

10월 화재 중 장소별로는 숙박시설 화재가 30건으로 연중 두 번째로 많았다. 해당 건수는 전달(16건)보다 14건(87.5%)이 증가한 수치이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 화재가 1,317건으로 10월 전체 화재 건수의 60.4%를 차지했다. 부주의 화재의 세부 유형 중 특히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493건(37.4%)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숙박시설 이용 시엔 흡연 후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행동을 삼가 주시고 화재가 발생하면 물에 적신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대피 후 119에 신고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0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출동은 총 66,439건이었다.

특히 통계에 따르면 10월에는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구조출동(987건)이 연중 가장 많았다. 또한 멧돼지 안전조치 출동건도 연중 10월에 가장 많았다.

이웅기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10월에는 사소한 부주의가 화재와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화재 예방 등 재난안전을 위한 시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교육지원청 2026학년도 포항항도중학교 미술중점반,경북희망학교 배정 발표

[뉴스스텝] 경상북도교육청포항교육지원청은 11월3일 포항항도중학교 미술중점반 및 경북희망학교 입학 배정자를 선발하여 각 학교로 안내·발표했다. 포항항도중학교와 포항교육지원청에서는 10월 16일부터 10월 23일까지 원서를 접수하여 미술중점반 40명 정원에 58명, 경북희망학교 20명 정원에 68명을 접수 완료하고, 미술중점반 40명(사회적배려대상자 10% 4명 포함), 경북희망학교 28명(효자초등학교 정원

전북특별자치도, 제1회‘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위원회’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제1회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위원회’를 개최하고, 산악관광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공식 출범을 알렸다.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부위원장 선출, 산악관광진흥지구 추진경과 보고, 발전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광·환경

광주광역시의회 광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심철의 의원, 지하철 2호선 공사 지연 관련 피해보상 정조준

[뉴스스텝]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금호지구 공사 지연으로 인한 상가 피해와 관련해, 심철의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4)은 지난 11월 4일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신용보증재단, 경제창업국을 상대로 전수조사와 ‘지연분(약속 공기 이후 발생분) 지원대책’ 수립을 강하게 촉구했다. 심 의원은 “전체 공사기간을 다 보상하라는 게 아니라, 시가 약속했던 공기가 어겨져 추가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