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거창군 가조면 주민자치회, 거제 사등면 주민자치회와 교류 행사 가져 |
[뉴스스텝] 거창군 가조면은 지난 25일 거제시 사등면 주민자치회가 가조면을 방문해 자매결연 협약 추진을 앞두고 교류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가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된 교류 행사에는 김환규 사등면장, 김용운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사등면 주민자치 위원 25명이 방문했으며, 김춘곤 가조면장, 김효수 주민자치회장, 이재운 군의원, 이재현 동거창농협조합장 등 가조면 주민자치 위원 25명이 사등면 대표단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가오는 31일 가조면-사등면 자매결연 협약식을 앞두고 주민자치회 간 정보 교환과 지역 문화축제 등의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하기로 뜻을 모았다.
간담회 후 거창항노화힐링랜드 Y자 출렁다리, 무장애길 등 가조면 천혜의 산림 관광자원을 견학하고, 경상남도 제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된 창포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가조면과 사등면은 역사적으로 긴밀한 관계가 있는 곳으로, 고려시대 왜구의 잦은 침략으로 사등면의 북쪽에 있는 가조도의 주민들이 멀리 거창현의 속현인 가조현으로 피난을 왔다가 151년 만에 다시 귀향했다고 기록돼 있다.
김효수 주민자치회장은 “사등면 주민자치회의 가조면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두 지역이 우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을 공유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춘곤 가조면장은 “역사적 유대감이 있는 두 지자체가 지속해서 교류해 주민자치 발전에 한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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