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풍향교 입춘첩 붙이며 괴산군 안녕 기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2 15:10:30
  • -
  • +
  • 인쇄
‘입춘대길 건양다경’ 괴산군민 한해 행운 기원해요
▲ 지명환 연풍향교 전교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 연풍면 연풍향교가 24절기의 첫 절기인 입춘을 기념하며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는 문구가 적힌 입춘첩을 직접붓을 잡고 글귀를 써 향교 외삼문에 부착하며 다가오는 봄의 시작을 알렸다.

‘입춘대길, 건양다경’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양기가 솟아 경사가 많아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한 해 농사의 시작과 가정의 번영,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풍습이 조상 대대로 전해져 내려왔다.

지명환 전교는 “을사년 첫 절기인 입춘을 맞아 괴산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내기를 기원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라고 밝혔다.

연풍향교는 1515년(중종 10년) 훌륭한 유학자들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학생 대상 전통예절교육, 명사초청 정신문화 교육, 석전대제 등을 개최해 고유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다.

현재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