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 ‘신수원 감독전’열어…보편적 삶에 오색 빛 예술을 덧입힌 13년 여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8 15:05:21
  • -
  • +
  • 인쇄
아리랑시네센터 '신수원 감독전: 레인보우부터 오마주, 13년' 개최
▲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 ‘신수원 감독전’열어…보편적 삶에 오색 빛 예술을 덧입힌 13년 여정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 성북문화재단은 매년 아리랑시네센터에서 한국 독립영화에 큰 족적을 남긴 영화인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아리랑시네센터 독립영화전용관 ‘아리랑인디웨이브’에서 '신수원 감독전: 레인보우부터 오마주, 13년'이 열린다.

이번 기획전은 장르와 주제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보편적인 삶에 오색빛 예술을 덧입힌 신수원 감독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대표 여성 감독으로서 지난 13년 동안 12편의 장‧단편영화를 연출하며 이정표를 남긴 빛나는 활약상을 전한다.

신수원 감독은 2010년 개봉한 독립영화 '레인보우'로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J-J Star상,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 아시아영화상을 거머쥐며 이름을 알렸다. 그 후 단편영화 '순환선'을 통해'제6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초청 및 카날플뤼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으며, 이후 '명왕성', '마돈나', '유리정원', '오마주' 등의 작품으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인정받는 실력파 감독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기획전은 작품의 몰입도를 견인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에는 신수원 감독의 데뷔작 '레인보우'의 무대인사에 박현영, 백소명, 이미윤 배우가 함께한다. 같은 날 또 다른 작품 '마돈나'에서는 서영희, 권소현, 김영민, 고서희 배우가 참석하는 GV(영화 상영 후 감독, 배우, 스태프 혹은 영화평론가가 해당 영화에 대한 이야기나 해설을 하는 프로그램)가 예정되어 있다. 26일에는 '여성영화인상' 강수연상 수상자인 문근영 배우가 '유리정원' GV에 참여한다. 27일에는 김호정, 윤찬영, 정하담 배우가 '젊은이의 양지'를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특별 프로그램은 영화평론가 송경원, 영화 저널리스트 이화정, 장성란의 사회로 진행된다. 또한 신수원 감독의 다양한 작품 속에 숨 쉬고 있는 대한민국 두 번째 여성 감독 홍은원의 데뷔작 '여판사'와 함께 신수원 감독의 '오마주'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신수원 감독을 비롯한 이 시대를 열어가는 모든 여성 영화인들에게 ‘오마주’를 보내고자 한다.

'신수원 감독전: 레인보우부터 오마주, 13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리랑시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최종 점검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약 일주일 앞두고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의 최종 마무리 점검을 진행 중이다.김 총리의 현장점검은, 전례없는 초격차 APEC을 개최한다는 다짐으로 취임 직후부터 시작되어 이번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상회의‧만찬장 등 제반 인프라, 문화 컨텐츠 및

성북구의회, 제314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는 10월 16일부터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제31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는 10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사일정이 진행됐으며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의원발의 안건 8건, 구청장발의 안건 6건까지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표창 조례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3일 막 올라

[뉴스스텝] 깊어가는 가을, 남도의 하늘빛 아래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23일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에서 배우와 감독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남도영화제는 2년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해 열리는 남도의 대표 로컬영화제다. 지난 2023년 순천에서 시즌1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전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