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유네스코(UIL)와 함께하는 평생학습도시 국제포럼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7 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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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 지구적 생각과 평생학습도시의 실천방향 모색
▲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회장 박승원 광명시장)와 유네스코 평생교육 국제기구(UIL)가 지난 26일 광명 테이크 호텔에서 ‘2023 유네스코(UIL)와 함께하는 평생학습도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뉴스스텝]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와 유네스코 평생교육 국제기구(UIL)가 함께 개최한 평생학습도시 국제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도협과 유네스코(UIL)는 지난 26일 광명 테이크 호텔에서 ‘건강한 도시, 기후위기 시대 지구적 생각과 학습도시의 실천방향-어떻게 살 거예요?’를 주제로‘2023 유네스코(UIL)와 함께하는 평생학습도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유네스코(UIL)와 전도협이 주최하고 광명시에서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보건교육 의장 디디엘 주르당과 케냐 나이로비시 교육부 부국장 에스더 키마니 등 해외 연사 6명과 박경귀 아산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등 전국평생학습도시 단체장들, 한국교육방송(EBS) 관계자, 전국 평생학습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대한민국, 케냐, 아일랜드, 콜롬비아 등 4개국 9개 유네스코 학습도시가 참여하여 생생한 실천적 학습의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전환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줌(ZOOM) 화상회의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여 전 세계의 더 많은 평생학습도시들과 함께했다.

박승원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 위기를 포함한 범사회적 재난과 갈등이 커져가는 위기의 시기에도 전 세계 76개국 297개 도시가 평생학습을 중심으로 연대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며 “평생학습도시들이 함께 모여 논의하고 합의하는 시간을 통해 평생학습도시 간 ‘함께 하는 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UIL 부소장인 라울 발데스 코데라도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포럼 개최를 환영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포럼은 코리아(KOREA) 세션과 유네스코(UNESCO)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 KOREA 세션에서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박경귀 아산시장이 각각 발표자로 나섰다. 박승원 시장은 보편적 평생학습을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광명시의 평생학습 정책적, 실천적 성과 등을 공유했고, 박경귀 시장은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설치 운영에 대한 아산시의 비전과 평생학습 허브 공간으로서의 평생학습센터의 기능과 구체적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아산시와 시흥시, 동대문구 등 대한민국 6개 평생학습도시가 참여한 ‘유네스코와 한국평생학습도시 간 정상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 학습사회에서의 지방정부의 역할과 평생학습도시 간 연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2부 UNESCO세션은 범지구적 차원의 평생학습 실천 전략과 전 세계 유네스코 학습도시들의 다양한 실천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광역시 연수구(발표자 : 연수구청 평생교육사 김용준)는 2021년 연수구에서 개최한 제5차 학습도시 국제회의의 연수 선언(평생학습을 통한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구축을 위한 약속)의 의미를 되짚고 실천을 위한 구체적 방안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케냐 나이로비시(발표자 : 교육부 부구장 에스터 키마니)는 영유아 대상 교육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무상교육 시스템 구축과 체계적 영양교육, 교육 관계자 역량강화, 시설 확장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교육 실천 사례를 설명했다.

콜롬비아 보고타시(발표자 : 보건교육연구센터장 사라 마르셀라 발렌시아 카다비드)는 의료 전문가와 지역사회 커뮤니티를 연계한 예술과 건강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지역 내 병원을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하는 혁신적 접근방식을 공유했다.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표한 아일랜드 코크시(발표자 : 학습도시 코디네이터 데니스 바렛)는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 상황 속 취약계층을 위해 16개 지역 내 커뮤니티를 결성하고 건강을 위한 평생학습을 추진한 결과, 국가적 차원에서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 사례를 소개했다.

유네스코 세계보건교육위원회 의장인 디디엘 주르당은 교육현장에서의 평행학습 실천 경로를 정책과 시스템, 자원 활용의 차원에서 탐색하고 발굴하기 위해서는 평생학습도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승원 시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평생학습도시 차원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함께 던지고 고민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생각과 의지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전략적 대안을 찾아나가는 데 광명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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