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함안군 문화예술·체육진흥기금사업 – 아라가야 & 함안 대군물(大軍物) 공연 선보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30 15:15:11
  • -
  • +
  • 인쇄
▲ 2023 함안군 문화예술·체육진흥기금사업 – 아라가야 & 함안 대군물(大軍物) 공연 선보여

[뉴스스텝] 사단법인 경상남도무형문화재 함안화천농악보존회가 주최하고 함안군, 함안군의회에서 후원하는 ‘2023 함안군 문화예술·체육진흥기금사업 – 아라가야 & 함안 대군물(大軍物)’ 공연이 지난 26일 토요일 함안 함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됐다.

군물이란 전통시대 군악의장으로 대군물(大軍物)에 대한 기록은 고종 시기(1863∼1907) 함안군수를 지냈던 채원 오횡묵이 적은 '함안총쇄록'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2023 함안군 문화예술·체육진흥기금사업을 통해 진행한 대군물 공연은 '함안총쇄록' 1890년 3월 14일자 기록 중 아전이 대군물 “봄·가을 군사 점고 때 거행합니다” 하고 아뢰는 장면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으며, 아가라야 시대 대군물과 조선시대 대군물로 구성을 나누어 진행했다.

1부 아라가야 대군물은 아라가야 행차, 아라대왕 조서 낭독, 대군물 행렬, 오방깃발춤 및 봉황기 대깃발춤, 봉황고 가락, 전통 무예 순서로 진행됐다. 2부 함안대군물 공연은 조선시대 함안군수가 행차하여 출교장 보고를 받고 군사점고를 거행하는 장면을 재현했다. 공연 순서는 사또 행차, 사또 훈령 낭독, 대군물 행렬, 오방기 깃발춤, 봉황고 가락, 설장구 및 12발 상모, 조선 무예 시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함주공원을 방문한 한 관람객은 “아들과 함주공원에 들렀다가 우연히 대군물 공연을 보게 됐는데, 화려하고 웅장한 느낌이 드는 공연이었다. 함안에 남아있는 기록을 가지고 구성한 공연이라고 하니 수준 높은 행사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라가야 & 함안 대군물’은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35회 아라가야문화제에서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체부 대표 누리집 복구 완료, 10월 20일부터 정상 운영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문체부 대표 누리집 시스템의 복구를 완료해 10월 20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는 대표 누리집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국정자원과 함께 시스템의 복구와 데이터 복원을 진행하는 동시에,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30일부터 임시 대표 누리집을 운영하며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

남구, 2026년 본예산안 편성을 위한 용역심의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2026년 본예산(안) 편성 대상 정책연구용역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기 위한 ‘2025년 제2회 용역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울산광역시 남구 용역 관리 조례’에 따라 위원장인 이채권 부구청장을 비롯해 국장급 간부와 학계, 전문기관 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비 1,000만 원 이상 학술용역 2건과 3,000만 원 이상 기술용역

고용노동부, “현장실습생이 꼭 알아야 할 산업안전수칙, ‘이러닝’을 통해 쉽게 배워요“

[뉴스스텝] 한국고용노동교육원(KELI: Korea Employment and Labor Educational Institute)은 전국 576개 직업계고의 2025년도 현장실습 대상자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권익보호 및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이러닝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로 제공되어, 시·공간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현장실습에 앞서 실습생 권익보호와 산업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