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자연 속에서 가족의 행복을 만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4 15: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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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숲’ 행사 성황리에 개최… 1,000여 명 참여해 숲 체험 즐겨
▲ 영주시, 자연 속에서 가족의 행복을 만나다

[뉴스스텝] 가을 햇살이 포근했던 지난 11월 4일, 영주시 아지동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에는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영주시가 지원하고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경북지회 영주분회가 주관한 ‘가족의 숲’ 행사에 가족 단위 참가자 1,000여 명이 모여 자연 속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탄(탄소중립)·생(생명살림)·숲(숲체험)’을 주제로 진행됐다.

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가족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유아숲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연의 변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며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웠다.

아이들은 나뭇잎을 주워 관찰하고, 흙 위에 그림을 그리며 신이 났다.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장작놀이·천놀이·목공예 체험을 즐기며 일상 속에서 잊기 쉬운 ‘가족의 시간’을 되찾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어린이(아트어린이집)는 “엄마, 아빠랑 숲에서 놀아서 정말 재미있었다. 또 오고 싶어요!”라며 해맑게 웃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가족의 숲 행사는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부모가 함께 참여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즐겁고 건강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지동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은 2018년 총사업비 2억 원을 들여 2만㎡ 규모로 조성된 공간이다. 유아들이 숲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자연 친화형 교육의 장으로, 2019년 개원 이후 매년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유아 교육과 산림 체험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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