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제품 드립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4 14: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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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 7일까지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제품 보급 위한 마을 수요조사
▲ 농업용 운반차 예시(실제 보급되는 제품과 상이할 수 있음)

[뉴스스텝] ◌ 제주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농촌과 에너지 취약지구에 전기차(EV)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제품을 무상 보급한다.

◌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이하 제주TP)는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제품 보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다음 달 7일까지 제주시 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EV 사용 후 배터리 활용제품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 이번 사업은 전기차에서 회수된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해 제작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농업용 운반차 등 다양한 장비를 에너지 취약지역과 농촌에 매년 100대 정도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제품 구성은 이동형 모델인 고소작업 농기구 15대와 자율형 이송로봇 15대, 고정형 모델인 공동시설형 ESS 10대, 보급형 소형 ESS 10대, 마을 단위 가로등 ESS 50대 등이다.

◌ 사업을 수행하는 제주TP는 우선 제주시 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하고, 점진적으로 도내 모든 마을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이장 또는 마을회장 등 대표자가 수요조사서를 작성해 5월 7일까지 팩스(064-720-3766) 또는 이메일(yeonj1215@jejutp.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TP 미래융합사업본부 에너지센터(064-720-3763)에서 받고 있다.

◌ 장대교 미래융합사업본부 본부장은 “농촌과 꼭 필요한 곳에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요조사를 통해 보급모델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편, 제주TP는 2019년 대한민국 제1호로 구축된 제주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에서 EV 사용 후 배터리 기술 검증부터 제품화, 시범 운영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며, 제주형 탄소중립 모델과 에너지 전환 정책 실현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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