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2년차 ‘가속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6 15:01:02
  • -
  • +
  • 인쇄
1회 추경 사업비 확정, 교육 발전 위한 협력강화와 함께 성과확산 홍보 본격 추진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교육발전특구사업이 시범운영 2년차를 맞아 가속도가 붙고 있다.

2025년 교육발전특구 특별교부금은 지난 2월 66억 원(도 27억, 교육청 39억)으로 확정·교부됐다. 이후 교부금 조정 사업비를 이번 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최종 확정해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게 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대학·기업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교육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 정주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특별교부금 27억 원을 투입해 학교 공교육 지원과 함께 도정 주요 정책인 미래 신산업 인재양성을 추진한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자치경찰제와 연계한 사업도 확대한다.

주요 사업은 △미래신산업 인재양성(7억 9,700만원) △학교안전경찰관제(4억 6,200만원) △1학생 1스포츠 교육프로그램(6억원) △제주역사 정립(1억 5,000만원) △제주어 교육 전문강사 육성(2억원) △제주어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1억 2,500만원) △홍보 및 성과확산(3억원) △도-대학 협업 기반 런케이션 운영(6,600만원)이다.

미래 신산업 인재양성 사업은 도내 초중고 학생 대상 발명문화 확산 프로그램과 우주꿈나무 체험프로그램 등 제주 핵심 미래신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학교안전경찰관제는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높은 호응과 만족 속에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교육발전특구 우수사례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해 3개교에서 6개교로 확대했다.

1학생 1스포츠 교육프로그램은 정규 교육과정에 스포츠 활동을 편성해 모든 학생이 최소 1종목의 스포츠 활동을 경험하도록 지원한다. 현재 도내 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승마, 서핑, 골프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제주역사 정립, 제주어 교육 전문강사 육성 및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사업은 제주 학교사 발간, 제주어 교육 전문강사 육성, 제주어 교육 플랫폼 및 교육과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교육발전특구 사업비 확정으로 제주 교육 혁신의 토대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며, “앞으로 도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관이 하나돼 제주 미래 인재 양성과 정주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도, 교육청, 도의회 등의 협력으로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특구 선도 지역으로 선정됐다. 3년간 시범운영 후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받기 위해 모든 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KBS 연예대상’, 12월 20일 개최 확정! 이찬원·이민정·문세윤 3MC 출격

[뉴스스텝] ‘2025 KBS 연예대상’이 3MC 이찬원, 이민정, 문세윤과 함께 연말 시청자들을 찾는다.오는 12월 20일(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최되는 ‘2025 KBS 연예대상’(이하 ‘KBS 연예대상’)에는 가수 이찬원, 배우 이민정, 코미디언 문세윤이 MC로 출격한다.먼저 전천후 만능 엔터테이너 이찬원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BS 연예대상’ MC로 나선다.이찬원

장민호, 12월 전국투어 콘서트 '호시절' 개최 "인천-대구-부산-서울 등 6개 도시 출격"

[뉴스스텝] 가수 장민호가 ‘호시절’ 세계관을 전국 규모로 확장한다.장민호는 오는 12월 27일 오후 5시 송도컨벤시아 4홀에서 개최하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2025-26 장민호 전국투어 콘서트 '호시절 : 9.11Mhz’의 대장정을 연다.이번 투어에서는 지난달 발매한 앨범 ‘Analog Vol.1(아날로그 볼륨 1)’의 신곡들을 비롯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히트곡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

'1박 2일' 조세호, 밥상 훔친 '괴도 배고팡' 유력 용의자 등극…진짜 범인의 정체는?

[뉴스스텝] 저녁 밥상을 건 '1박 2일' 멤버들과 '괴도 배고팡'의 치열한 심리 싸움이 펼쳐졌다.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라남도 고흥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괴도 배고팡 밥상의 비밀'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