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전국 최초‘전통시장 안전관리 전문교육’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8 15:00:26
  • -
  • +
  • 인쇄
상인 주도 자율안전 역량 강화... 전통시장 안전관리 체계 전환 신호탄
▲ 경상북도, 전국 최초‘전통시장 안전관리 전문교육’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시장관리자 안전관리 전문교육’을 가스안전교육원에 개설하고, 17일부터 18일까지 첫 실시 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과 협력해 개설된 전국 유일의 전통시장 맞춤형 전문교육으로, 도내 전통시장 상인회 간부 와 시군 전통시장 담당 공무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전통시장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화재, 가스, 전기 등 재난 유형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을 키우는 실무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자율점검 매뉴얼 작성 실습·현장점검·사례 중심 교육 등을 통해 즉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능력을 갖추도록 구성됐다.

이번 전문교육을 통해 전통시장마다 전담 안전관리자를 양성하고, 상인 스스로가 시장의 안전을 진단하고 점검하는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정착시켜, 민·관 협업 기반의 지속 가능한 안전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점검 중심의 기존 방식을 넘어, 예방 중심의 상인 주도형 안전관리 문화로의 정책 전환점이 되는 전국 최초 모델이다.

도는 ‘안전한 전통시장, 믿고 찾는 전통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재난 발생에 대비한 안전 대진단 사업, 노후 전선 개보수·화재 알림 설치 등 안전관리 패키지 사업 추진, 화재공제료 지원을 통한 상인 부담 경감 등 전통시장의 위험 요소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정동식 경상북도상인연합회 회장은 “그동안 안전은 전문가의 몫이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이제 상인이 스스로 지켜야 할 문제임을 절감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더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어 반갑고, 전통시장의 안전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영숙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전문교육은 전통시장 안전관리 정책의 전환점이 될 중요한 계기”라며, “도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 “정부조직개편 기후환경에너지부 신설에 맞춰 ESS 에너지자립섬 추진해야”

[뉴스스텝]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묘도)은 9월 16일 열린 제250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조직 개편과 COP33 유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ESS 에너지자립섬’ 정책을 제안했다.송 의원은 “사도와 추도의 송전탑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흉물”이라며 “이제는 송전선 없이도 전력을 자급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

경상원,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 위한 역량 교육 3회에 걸쳐 성료…도내 상인회 140여 명 참여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골목상권 상인회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16일 오후 의정부도시교육재단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지원’ 사업 일환으로 노무, 상권 운영 등 다방면에서 상인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일(수원 컨벤션센터), 9일(안양아트센터)에 이어 이날 교육까지 총 3차에 걸쳐 권역별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함께 한 경

이재명 대통령, 세종 근무 공직자 격려오찬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세종청사에서 처음 개최한 국무회의 이후, 각 부처에서 국정과제 및 주요 현안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공무원들과 따뜻한 오찬을 가졌다.참석자들은 '올해의 근로감독관' 출신 고용노동부 주무관, 강릉 가뭄 현장지원반으로 활동한 소방청 소방경,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안정적 부산 이전과 정착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사무관, 공공갈등과 집단민원 해결의 전문가인 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