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박철중 의원, “부산 마이스산업 경쟁력 강화의 전환점, 전문인력 양성 명문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1 15:00:24
  • -
  • +
  • 인쇄
'부산광역시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상임위 통과!
▲ 박철중 시의원(수영구1, 무소속)

[뉴스스텝]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박철중 의원(수영구1, 무소속)이 발의한'부산광역시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6월 11일 제329회 정례회 행정문화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고도화되는 마이스(MICE)산업 환경 속에서 부산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마이스산업 개념의 정의에 ‘이벤트’를 추가하고,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제도화하기 위한 것이다.

박철중 의원은 “그간 부산은 벡스코 등 마이스산업 관련 인프라는 갖춰져 있음에도 인적 기반의 체계적 양성체계 부재로 지역 마이스산업 발전에 제약이 있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지역 마이스업계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개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개정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마이스산업’ 정의에‘이벤트(Event)’ 추가
- 기존 MICE 개념에 포함되지 않던 다양한 행사를 제도적으로 포괄
- 최근 국제회의, 포상관광, 전시, 이벤트를 결합한 융복합 트렌드를 반영한 조치.
△ 전문인력 양성 조항을 신설
- 예비인력(학생)부터 기초인력(구직자), 전문인력(재직자)까지 단계별 맞춤형 교육·훈련체계 마련

박철중 의원은 “실제로 부산의 마이스 관련 기업은 평균 종사자 수가 10인 미만인 소규모 업체가 대부분이며, 관련 종사자 수의 76.1%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어 부산지역에 종사자 비중이 5.3%에 불과하다 보니 인력난과 같은 악순환에 시달리고 있다”며 “매출 규모 역시 서울의 1/10 수준에 불과해, 이 같은 지역 현실을 고려해 조례 개정을 통해 영세 기업들이 마이스 전문인력 확보와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박철중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마이스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박철중 의원은“벡스코 제3전시장 준공이 예정된 2028년을 대비해 전문인력 수급체계 없이 하드웨어만 늘리는 것은 공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이 마이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이번 조례 개정과 함께 관광공사, 관광마이스진흥회, 경제진흥원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한 체계적인 인재양성 로드맵을 통해예비인력→구직자→재직자로 이어지는 체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내실을 강화할 예정이다.

본 조례안은 6월 11일 행정문화위원회를 통과했으며,오는 6월 19일 제32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 성주군 -2025년 성주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뉴스스텝] 성주군은 9월 9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성주군 여성지도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성주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여화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성주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내에서 다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양성평등 향상에 앞장선 여성단체 회원 표창과 기념식, 양성평등 퍼포먼스, 주제강연 순으로

인천서부교육지원청, ‘Wee클래스 운영의 실제와 사례’ 연수 개최

[뉴스스텝]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8일 Wee클래스를 운영하는 경력 5년 이하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 13명을 대상으로 ‘Wee클래스 운영의 실제와 사례’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저경력 상담 인력이 안정적으로 Wee클래스를 운영하고, 위기 학생 지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Wee클래스 운영 사례 홍보 프로그램 활용 방안 학부모·교사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효과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 포위드투파운데이션과 함께 취약계층 7가정에 '첫 가족여행' 선물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서부희망케어센터가 4일부터 10일까지 포위드투 파운데이션(총괄디렉터 이상진)과 함께 서부권역 취약계층 7가정을 대상으로 태국 방콕과 파타야에서 ‘생애 첫 가족여행’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족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를 구성해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정서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