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브(Glob)&루멘스(Lumens)' 아이와 어른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는 마법 같은 무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3 14: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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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브(Glob) : 2025. 7. 16. 11시/18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 글로브_포스터

[뉴스스텝] ▣ 퀘벡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신선한 무대 경험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오는 7월, 캐나다-한국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가족 관객들을 위해 두 편의 해외아동청소년예술축제 작품을 선보인다. 7월 16일에는 마임서커스 『글로브(Glob)』, 7월 19일에는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루멘스(Lumens)』가 각각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개최된다. 두 작품 모두 언어의 장벽 없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시청각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무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마법 같은 놀라움과 감동이 가득한 마임서커스『글로브(Glob)』
『글로브(Glob)』는 말없이 온몸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마임 서커스 공연이다. 두 명의 광대가 펼치는 소박한 무대 위, 낯선 공간에서 펼쳐지는 작은 생존기와 엉뚱한 놀이가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전한다.
관계의 시작, 실수와 도전, 협력과 화해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자존감과 상상력을, 어른들은 잊고 있던 순수함과 여유를 다시 떠올리게 된다.
캐나다 퀘벡의 예술단체 ‘레 푸투쿠르(Les Foutoukours)’가 제작한 작품으로,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서 사랑받아 온 대표 가족 공연이다.

▣ 눈과 귀로 즐기는 인공지능 AI와 인간의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루멘스(Lumens)』
『루멘스(Lumens)』는 전자음악과 시각예술이 결합된 몰입형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로, 인간과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음악과 이미지를 함께 창조해낸다. 드럼 패드, 전자 악기, 레이저 프레임, 키네틱 모션 캡쳐 등 직접 개발한 다양한 악기들로 채워진 무대에서 연주자의 모든 움직임에 따라 멀티스크린이 반응하여, 관객은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닌, ‘보는’경험을 하게된다.
이 작품은 북미와 아시아 전역에서 100회 이상 공연됐으며, 2018년 제26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에서 처음 한국 관객을 만났다. 2025년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로 무장한 최신 버전의 『루멘스(Lumens)』가 이번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관객은 무대 앞과 주변을 둘러싼 3D 멀티스크린 환경 속에서, 두 명의 퀘벡 연주자가 ‘루멘스 게임’을 통해 AI의 지시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을 함께 따라가며 관람하게 된다. 공연 종료 후에는 직접 공연 악기를 체험해 보는 관객 참여 시간도 마련돼 있어, 공연의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이어갈 수 있다.

▣ 캐나다 퀘벡에서 온 상상력의 무대
이번 두 작품은 모두 캐나다 퀘벡주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이 창작한 공연으로, 북미 공연예술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대표작들이다. 특히 다양한 예술 장르를 융합하고, 어린이 관객과의 교감을 중요시하는 캐나다 특유의 공연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국내 관객에게도 신선한 자극을 선사할 것이다.

이들 공연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관객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캐나다 아동·청소년 공연 예술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부산문화회관은『글로브(Glob)』와 『루멘스(Lumens)』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여름 공연을 선보인다. 무용, 마임, 음악, 기술 등이 어우러진 이 공연들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 공연 정보 및 예매 안내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으로, 36개월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복지할인(50%), (재)부산문화회관 유료회원 할인(30%), 10인 이상 단체할인(30%), 미취학 아동 할인(20%)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공연예매는 (재)부산문화회관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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