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정신을 다시 새기다… 춘천 ‘차상찬 문화주간’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30 14: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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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6일 공지천 조각공원 등서 어린이 행진·추모제·이야기길 걷기 등 진행
▲ 포스터

[뉴스스텝] 춘천이 낳은 위대한 사상가이자 언론인, 그리고 시대를 앞서간 계몽가 청오 차상찬 선생을 기리는 ‘차상찬 문화주간’이 오는 5월 1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공지천 조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차상찬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와 춘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 행진 ▲추모제 ▲차상찬 이야기길 걷기 ▲어린이 운동 주제 전시회 등 4개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5월 1일에는 공지천 조각공원 차상찬 동상 앞과 의암공원 인근 청소년 푸름쉼터에서 ‘어린이가 행복한 춘천’을 주제로 한 어린이 행진이 열린다.

이 행사는 소파 방정환 선생과 차상찬 선생이 1922년 5월 1일 어린이날을 제정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당시의 어린이 행진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5월 7일에는 차상찬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기리는 추모제가 마련된다.

약전 소개와 묵념, 헌화, 추모사, 도서 봉정, 추모글 낭독 등으로 구성되며,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춘천시청 로비에서 ‘어린이 잡지 표지로 보는 일제하 어린이 운동’ 전시가 시작돼 5월 16일까지 이어진다.

5월 10일에는 차상찬 동상 앞에서 출발해 봉황대길, 강창골길, 선돌고개길을 잇는 약 7km 코스를 걷는 ‘차상찬 이야기길 걷기’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걷는 내내 차 선생과 관련된 설화와 일화를 들으며 그 의미를 되새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제정하며 아이들의 권리와 존엄을 강조했던 차상찬 선생의 뜻을 시민과 함께 되새기고, 아이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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