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 주민이 직접 기획한 공연... 하모니축제에 선보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5 14: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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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문화재단, 구민축제기획단 ‘하모니어스’ 기획 프로그램 운영
▲ 금천문화재단, 주민이 직접 기획한 공연... 하모니축제에 선보여

[뉴스스텝] 금천문화재단은 금천구 대표 축제 ‘금천하모니축제’에서 구민축제기획단 ‘하모니어스’가 직접 기획한 6개의 프로그램을 5월 18일과 19일에 금나래중앙공원 일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구민축제기획단 ‘하모니어스’는 금천문화재단이 2021년부터 운영해 온 축제기획자 양성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19명의 금천구민이 ‘하모니어스 3기’로 활동하며 관련 교육을 이수받았다.

올해 ‘하모니어스 3기’는 축제에서 청소년, 1인가구, 세대간의 소통, 친환경, 가족 등을 주제로 직접 기획한 6개의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몬스터’팀은 가방이나 티셔츠에 새로운 도안을 인쇄하는 ‘금천 청소년 패턴 디자인 연구소’(5월 18일~19일, 12시~17시)를 운영한다. 관내 거주하는 청소년이 개발한 도안으로 친환경가방, 티셔츠, 주머니(파우치) 등을 새롭게 꾸밀 수 있다. 서울매그넷고등학교 학생 8명이 참여한 워크숍을 거쳐 만들었다.

‘아미고’팀은 ‘가족 댄스 경연대회’(5월 18일, 17시)를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춤을 추며 친밀감을 느끼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하모니합창’팀(기획: 박길자, 장정혜)은 ‘3세대가 함께하는 합창’(5월 18일, 15시)을 운영한다. 다양한 세대의 가족이 함께 부르는 노래로 축제를 화합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하모하모’팀(기획: 김형균, 박미란, 신수자)은 ‘실수해도 괜찮아 극복 프로젝트’ (5월 19일, 17시)를 운영한다. 두려움과 실패한 기억으로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이들을 위해 축제 공연을 제공한다. 악기 연주, 연기, 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그린’팀(기획: 김금실, 오회옥, 정은하)은 ‘에코플레이’(5월 18일~19일, 12시~17시)를 운영한다. 안 쓰는 음악 콤팩트 디스크(CD)를 기부 받아 시계로 새롭게 꾸며보고, 원하는 콤팩트 디스크(CD)와 교환해서 가져갈 수도 있다.

‘싱글즈’팀(기획: 김도희, 김영연, 임서이, 윤채은)은 ‘금천 청년 건강 진료소’ (5월 18일~19일, 12시~17시)를 운영한다. 관내 거주하고 있는 1인 가구 청년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진단하는 마음 건강 처방 부스를 운영한다. 참여자는 자신의 신체·성격 유형을 파악해보고 맞춤형 처방과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들은 5월 18일과 19일에 금나래중앙공원 내 ‘하모니어스존’에서 별도의 예약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금천문화재단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하모니어스’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6회의 교육, 기획안 발표, 전문가 자문, 모의실험, 기획단 간 개별회의 등을 거쳤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구민축제기획단 ‘하모니어스’에서 주민의 관심사를 반영해 즐거운 프로그램들을 정성껏 준비했으니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라며 “금천구 대표 축제인 ‘금천하모니축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구민 모두 풍성한 5월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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