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해남군, 2025년 해안방제 합동 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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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해경-해남군, 2025년 해안방제 합동 훈련 실시

[뉴스스텝]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방파제 일원에서 “2025년 해안방제 합동 훈련”을 해남군과 공동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완도해경을 비롯해 해남군, 순천시(전남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해양환경공단, 해양자율방제대, 해남군 의용소방대 등 13개 기관 및 단체에서 약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로 인한 해양오염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훈련에는 고압세척기·유회수기·오일펜스·트랙터·굴삭기 등 다양한 해안방제 장비가 동원되어 해안가 특성(모래, 자갈, 석축 등)에 따라 ▲고압세척 ▲저압세척 ▲무압력 상온세척 ▲갈아엎기 및 주워담기 ▲닦아내기 ▲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해안방제 과정이 실전처럼 진행됐다.

또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재난·방제안전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전문위원이 외부평가관으로 참가하여 해안방제 노하우를 전수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완도해경은 매년 관할 내 지자체(완도·해남·강진·장흥군) 한 곳과 공동주관으로 해안방제 합동 훈련을 개최해 해안방제 장비와 기술을 공유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장흥군과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해상에서 오염사고가 발생하면 조류와 바람에 의해 해안피해가 함께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관할기관 구분 없이 우리지역 재난대응기관 간 상호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보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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