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경남교육,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능성이 되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6 14: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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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12년에 대한 성찰과, 2026년 주요 정책 방향 제시
▲ 신년 기자 간담회

[뉴스스텝]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2026년 새해를 맞아 경남교육 12년을 돌아보고, 미래교육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6일 본청 2층 강당에서 ‘2026년 박종훈 교육감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교육감은 “2026년은 개인적으로 교육감 12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해이자, 위기와 혼란을 넘어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2026년도 경남교육의 핵심 정책 방향과 비전을 발표했다.

경남교육 12년, ‘학교 혁신–미래 전환–지속 가능한 교육 체제’로 진화

박종훈 교육감은 우선 지난 12년의 임기 동안 경남교육의 변화를 설명했다.

1기(2014~2018년)에는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를 라는 슬로건 아래 행복학교와 배움 중심 수업,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통해 교육의 본질 회복에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2기(2018~2022년)에는 ‘교육 혁신을 넘어 미래 교육으로’라는 기조로 기후 위기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미래형 학교 공간과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톡톡’을 구축했다.

3기(2022년~현재)에 이르러서는 ‘경남교육이 시작하면 한국 교육이 바뀝니다’를 기조로, 미래교육원과 진로교육원 설립, 경남형 공동학교와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미래 교육 체제의 지속가능성을 실험하고 확장해 왔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의 12년은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지역의 교육 혁신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성찰에서 출발한 2026년, 대한민국 교육 3대 정책 방향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을 이끌며 교육이 사회 변화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입시 중심 구조가 여전히 교육의 방향을 좌우하는 한계를 확인했다며, 이러한 성찰 속에서 2026년 한 해 동안 추진할 3대 중점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이다.

경남교육청은 고교학점제를 학생의 개별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미래 교육의 핵심 대안으로 규정하고, 인적·물적 기반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교원 업무 부담과 제도 혼선으로 현장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운영 체계를 현장 지원 중심으로 전환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과 교원 평가 전문성 강화, 학교 간 협력체계 구축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안착이다.

학생의 기초학력, 건강, 안전, 복지를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학생 지원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구조화하는 정책이다.

경남교육청은 2026년 18개 교육지원청에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경남형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지원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셋째, 교육활동보호의 강화이다.

교육활동 침해가 교육 시스템 전체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경남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담당관 신설과 전국 최초 갈등조정위원회 도입 등 예방과 회복 중심의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교사 피해에 대한 심리 치유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처음의 약속처럼, 사람을 중심에 둔 교육 이어갈 것”

박종훈 교육감은 “2014년 첫 취임사에서 ‘배움이 즐거운 학교, 함께 가꾸는 경남교육’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배움의 과정이 존중받고, 어느 한 사람도 배제되지 않도록 하는 교육공동체를 향한 약속이었다”라며 “처음 취임할 때 약속했던 것처럼 2026년, 남은 임기 동안 책임감 있게 경남교육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교육감은 새해를 맞는 도민들에게 “새롭게 펼쳐질 한 해 동안 도민 모두의 도전과 희망이 더욱 빛나길 기원한다”라며 신년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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