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 전국 ‘화재조사보고서 품질평가’ 1위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5 14:35:27
  • -
  • +
  • 인쇄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과 체계적 보고서 품질관리 노력 결실
▲ 전문위원 합동감식

[뉴스스텝]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5일 소방청이 주관한 2025년도 시·도 화재조사보고서 품질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11월 28일 소방청에서 실시됐으며, 전국 19개 시도의 화재조사보고서 중 시·도별 5건을 무작위로 선정해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화재 원인 규명의 타당성 및 명확성 ▲인명 및 재산피해 산정의 정확성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실효성 등으로 구성됐으며, 경력 5년 이상 화재조사관으로 구성된 평가위원 19명이 개인·그룹 이중평가 방식으로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024년부터 상설 화재조사 분석지원팀을 운영해 복잡‧대형 화재 현장 감식을 전문적으로 지원해 왔다. 아울러 화재조사보고서 작성 매뉴얼을 전면 개정하고, 2025년 화재조사보고서 작성 안내서를 새로 보급했으며, 자체 품질평가와 타 시·도 교차 품질평가를 병행해 보고서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이번 화재조사보고서 품질평가에서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2025년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도 전국 3위를 수상하는 등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화재조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오성배 대응구조구급과장은 “화재조사는 단순한 원인 규명을 넘어 소방 예방정책의 근간이자, 국민의 안전과 화재피해 주민 구제에 직결되는 핵심 업무”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화재조사와 보고서 품질 향상을 통해 보다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교육청, 2026년 학교폭력 가‧피해학생을 위한 교육감 지정 기관 53개소 운영한다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은 2026년에 53개소의 학교폭력 가해학생 특별교육(심리치료) 및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충북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5일간 공모를 통해 2026년에 53개소를 교육감 지정 기관으로 선정했다.2025년 대비 교육감 지정 기관을 17개소 더 지정해, 학교폭력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강화해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피

평창군, 2025년 소규모 영세 소상공인 위생환경개선 사업 3배 확대 추진 성료…2026년에도 지속 확대

[뉴스스텝] 평창군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식품·공중위생업소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관내 소규모 업소의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그간 총 530개 업소가 지원을 받았으며, 전체 일반음식점·숙박업소 등 1,422개 업소 중 37.3%의 추진율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에는 프랜차이즈 직영점과 가맹점 등 통일된 브랜드 시스

전남도, 중국서 고향사랑 실천 글로벌 확산활동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중국 운남성 곤명 호텔에서 운남성 지역 여행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최근 열어 전남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소개하며,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와 연계한 상호 교류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글로벌 확산과 전남도, 중국 운남성 여행협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간담회에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 캠페인 실적 우수 직원, 민간인 등과 왕충량 운남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