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병오년 시무식 개최…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강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2 14:15:07
  • -
  • +
  • 인쇄
1.2. 09:00 시청 대강당에서 열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 공사·공단 대표, 직원 등 700여 명 참석
▲ 부산시청

[뉴스스텝] 부산시는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이해 오늘(2일) 오전 9시 시청 대강당에서 올해의 업무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무식에 앞서 어제(1일) 박 시장은 충렬사, 충혼탑, 유엔기념공원, 3대 성역에서 시 간부들과 신년 참배를 했다.

이날 시무식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시책추진 유공 및 으뜸부서 시상 ▲박 시장의 신년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무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 공사·공단 대표, 각종 포상 수상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박형준 시장은 2026년 시무식 신년사에서 “붉은 말의 해인 올해는 강한 추진력과 변화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시민들께 더 큰 행복을 드리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3년간 민선 8기 시정은 ‘글로벌 허브도시’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목표로 도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라며, “이 과정에서 부산의 희망과 잠재력을 확인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시장은 물류·산업·금융·인재·문화 5대 축을 중심으로 한 시정 성과를 언급하며, “가덕도신공항 조속 추진,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첨단 물류기업 유치 등을 통해 부산은 미래형 물류 허브로 전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투자유치 규모가 역대 최대인 8조 원으로 확대되고, 상용근로자 수와 고용률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부산의 경제 체질이 분명한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라고 강조했다.

금융·창업 분야에서도 “부산창업기술투자원, 디지털자산거래소(BDAN), 플라이 아시아(FLY ASIA) 등 금융·창업 생태계 구축과 국제금융센터지수 24위,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아시아 20위권 진입 등 대외 평가를 통해 금융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문화·관광·스포츠 분야의 성과에 대해서는 “외국인 관광객 350만 명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 기록은 부산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확실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라며, “국내 최초 융복합형 축제 '페스티벌 시월', 세븐브릿지 투어, 부산콘서트홀 개관, 비수도권 최초 프로스포츠 전 종목 유치 등은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 아워 오션 콘퍼런스 등 주요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부산이 하면 역시 다르다’라는 평가를 세계에 각인시켰다”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로서의 변화는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15분 도시 정책, 부산형 통합 늘봄 정책, 어린이집 3~5세 전면 무상교육, 출산율·혼인율 반등 등 시민 체감형 정책 성과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낙동강 3개 교량 착공, 취수원 다변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등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통해 부산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2026년은 중앙에 기대기보다 부산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라며, “가덕도신공항, 북극항로 거점 항만, 동북아 물류 플랫폼 등 부산이 먼저 밑그림을 제시하고 정부와 수평적으로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산형 라이즈(RISE) 사업처럼 부산에서 기획한 정책이 정부 정책으로 고도화 되어 전국으로 확산된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이 글로벌 경쟁력을 이끄는 주역이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올한해는 정책과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 민생과 직결된 기본에 더욱 충실해야 할 시기”라며, “성과를 객관적인 수치와 지표로 시민과 언론에 적극적으로 설명해 시정에 대한 신뢰를 굳건히 쌓아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와 9기가 교차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글로벌 허브도시’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시정을 이어가 달라”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지사 “7월 광주·전남 행정통합 출범…대통령 파격지원 약속”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오찬 간담회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의지를 확인, 오는 7월 ‘대한민국 제1호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통합의 필요성과 구체적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이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17∼19일 공식 방한…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

[뉴스스텝]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공식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청와대는 "멜로니 총리는 우리 신정부 출범 후 최초로 방한하는 유럽 정상이자 청와대 복귀 후 맞이하는 첫 외빈이며, 이탈리아 총리로서는 19년 만의 양자 방한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는 19일 정상회담과 공식 오찬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

이재명 대통령, 13~14일 일본 방문…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간 일본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두 번째이며, 일본 정상과의 만남은 취임 후 총 다섯 차례로 늘어나게 된다. 청와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초청으로 13~14일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나라에 도착해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