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육군제2291부대, 백마도 개방 및 철책철거 합의각서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7 14:35:25
  • -
  • +
  • 인쇄
백마도 시민의 품으로, 한강·염하 철책 걷는다
▲ 김병수 김포시장

[뉴스스텝] 김포시가 지난 10월 15일 육군 제2291부대와 백마도 개방 및 한강·염하 구간 철책 철거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 7월 31일 김병수 김포시장이 백마도 현장에서 육군 제2291부대장과 함께 진행한 현장토의를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발전시킨 성과다.

백마도는 한강 하류에 위치한 하중도로, 1970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시민 출입이 제한되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군과 협력하여 백마도를 단계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하고, 향후 공원 조성을 통해 친수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특히 본격적인 공원 조성 전까지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백마도를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합의각서에는 한강구간(백마도~김포대교) 및 염하구간(초지대교~세어도) 철책 철거가 함께 포함됐다. 특히 한강 구간은 기존 철책으로 단절되어 있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시민들이 한강변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염하 구간은 1·2선 철책을 철거하고 미관형 펜스를 설치하며, 동시에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를 조성해 수변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지역 책임부대와의 긴밀한 협조로 군 경계작전을 보장한 가운데 이 같은 철책 철거와 공간 재편을 통해 오랜 기간 단절됐던 수변 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새로운 여가·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합의각서 체결 과정에서는 군관협력팀과 해양하천과가 군과의 실무 협의, 현장 점검, 법적·행정 절차 조율 등 전반적인 과정을 긴밀히 협력하여 업무를 추진한 결과이며, 이는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자, 김포의 수변 자원을 시민 중심으로 되살리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김포시는 민선 8기 핵심 사업으로 ‘해·강안 경계철책 철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23.4km 구간의 철책을 단계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이미 한강 1구간(일산대교~전류리포구, 8.4km)은 2023년 6월 2선 철책 철거를 완료하고 자전거도로로 개방해 시민들이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이번 합의는 이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는 또 다른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합의각서 체결은 백마도와 한강·염하 수변 공간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드리는 역사적 걸음”이라며 “군과 긴밀히 협력해 백마도를 비롯한 수변 공간을 시민이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부산시, '2026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

[뉴스스텝]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신기술 보급을 통한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6개 사업 38곳을 대상으로 '2026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은 농업 신기술의 현장 적용 및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스마트농업 친환경·저탄소 농업 농업 전문인력 양성 치유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보급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이상기상 대응 재배기술 노동

고성군, 중소기업·소상공인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

[뉴스스텝]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이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군 소유 공유재산의 임대료 감면 기간을 2026년 말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공유재산 사용료 및 대부료 등 임대료의 요율을 5%에서 1%로 낮추어 부담을 완화하는 방침이다.지원 대상은 현재 공유재산을 임대하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2026년 1월부터 1

증평군자율방범대장 이·취임...지역 치안 강화 다짐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자율방범대장 이·취임식이 17일 보궁컨벤션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자율방범대의 활동을 격려하고, 이임 대장과 우수 대원의 공로를 기리는 한편, 대장 이·취임을 계기로 조직의 재정비와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해 조윤성 군의장, 군의원, 도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자율방범대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취임식에서는 제2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