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국제협력·외국인정책 방향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4 14:45:19
  • -
  • +
  • 인쇄
2월 4일 춘천시 국제협력 및 외국인정책 추진 방향 발표
▲ 육동한 춘천시장, 국제협력·외국인정책 방향 발표

[뉴스스텝] 춘천시가 증가하는 외국인 인구와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고려한 국제협력 및 외국인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국제협력 및 외국인 정책 추진 방향은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 증가, 법무부의 신 출입국·이민정책 추진에 맞춰 수립됐다.

춘천시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춘천 내 외국인 인구가 5,052명에 달하며, 앞으로도 춘천 내 외국인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역소멸과 고령화로 인한 경제활동 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우수 인재 유치가 필수적이다.

이에 춘천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국제협력관을 신설했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적인 국제협력 및 외국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위해 관련 기관, 외국인 커뮤니티, 지역 산업계, 국제협력 인적 네트워크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의견을 수렴하며 사업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춘천시는 외국인 유학생의 정착 지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춘천시에 체류하는 외국인 중 유학생 비율은 34%에 달한다.

졸업후 외국인 유학생들이 춘천에서 취업하고 지역 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외국인 유입이 지역 경제와 인구 증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세계적 감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외국인·주민 사회통합을 위한 실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춘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고, 다문화 공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춘천시는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을 활용해 춘천의 핵심 사업과 연계하여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상반기 중으로 종합적인 계획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는 외국인 주민과 시민들이 함께 상생하는 세계적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이러한 노력이 춘천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새롭게 신설된 공유재산정책과, 스마트도시과, 푸드테크산업과도 올해 여러 분야에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공유재산정책과의 경우 공유재산 종합 관리 계획 등을 수립해 공유재산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강화한다.

스마트도시과 역시 중장기 스마트도시 기본계획을 만들고, 기업혁신파크와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에 주력한다.

푸드테크산업과는 연구지원센터 구축 공모와 푸드테크 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 등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해시,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김해시는 11일 김해문화체육관에서 ‘2025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해시와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관내 4개 특성화고(김해건설공업고·김해생명과학고·김해한일여고·진영제일고) 학생들과 청년, 그리고 중학생 등 600여명이 참여해 진로와 취업을 탐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2025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영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영천시의회는 11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안건 의결에 앞서 권기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권기한 의원은 보현산댐 관광벨트 활성화 및 화북면 파크골프장 조성과 관련하여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발언했다. 보현산댐 출렁다리 주변 식당 및 숙박시설 부족의 문제로 재방문객 증가보다는 일회성 관광으로 끝나는 실정

오산시, 가정보육어린이 대상 '건강과일 공급사업' 추진

[뉴스스텝] 오산시는 지역 내 미취학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2025년 가정보육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가정양육수당 또는 부모급여(현금)를 받고 있는 가정보육 가정에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제공해 아동의 건강 증진과 함께 지역 농가 소비 확대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신청은 오는 9월 19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일 기준 오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