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내외기업-외국인 창업인재 한자리에 모인다…글로벌 스타트업 플레이 그라운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14: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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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창업 인재들로부터 한국 진출 경험담 및 창업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 청취
▲ 글로벌 스타트업 플레이 그라운드 포스터

[뉴스스텝]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계 8위에 빛나는 서울시의 창업생태계에 외국인 예비 창업자들을 유입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된다.

서울시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24일 오후 2시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컨벤션홀(지하1층)에서 외국인 창업자(예비 창업자 포함), 유학생,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 약 70여 명과 함께 외국인 창업환경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글로벌센터와 글로벌스타트업센터가 함께하며 해외 유망 스타트업-국내 기업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창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자 함이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해외 스타트업과 국내 대기업 간 창업인재 발굴을 위한 클로즈드 밋업(Closed Meet-up)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국내외 스타트업 및 대기업이 총 60분간 사전 만남을 갖는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사전 밋업은 ▴국내 스타트업(더그리트) 및 기업(SK 에코플랜트, LG이노텍, KCC)들은 해외 스타트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신기술 등을 ▴해외 스타트업은 국내 진출을 위한 국내 대기업과의 네트워크 확보를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정책발표 세션에서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을 비롯한 외국인 창업지원 시설 현황과 유학생 지원정책 전반에 대한 로드맵을 소개하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실제 외국인 창업지원 사례와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창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인바운드 창업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해 ▴비자제도에 대한 지속적 개선 건의 ▴OASIS(창업이민종합지원시스템)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 등 다양한 외국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정책의 연장선으로 글로벌 창업생태계 내 실질적 네트워킹과 협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해외 창업기업의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스타트업의 발표가 이어진다. 미국 스타트업 Everix가 외국인 창업자들의 입장에서 한국시장 진출 가능성 및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한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어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3개사)들에 행사 현장에서 5분간 한국시장 진출 의지 및 사업 내용을 홍보할 수 있는 피치 타임이 이어진다. 이들과의 협업을 원하는 국내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종합 토론에서는 다함께 글로벌 창업인재 유치 확대 및 지원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참석한 해외 스타트업 담당자들이 토크쇼 형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동시에 행사에 참석한 해외 창업 인재들이 현장에서 직접 겪은 한국 진출사례를 비롯해 애로사항 등을 취합해 향후 정책개선 및 맞춤형 지원책 마련에 반영할 계획이다.

토론 세션은 김영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실장의 진행 하에 임재근 서울시 외국인이민담당관, 남궁선 서울경제진흥원 팀장, 권혁조 창업진흥원 파트장, 이승혁 글로벌스타트업센터 대표, Florian Ludot 데브 코리아 대표가 다함께 한국 시장 진출 초기 단계에서의 애로사항과 시‧국가 차원 지원정책 논의를 시작으로, 해외 스타트업 기업과 국내 기업 간 이상적인 협업 모델의 필요성과 함께 서울시 보유 스타트업 관련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의 활용 방안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2025년 3월 개최됐던 '외국인·유학생 규제철폐 토론회'에서 창업과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됐던 불편사항으로 외국인 창업자 대상 펀드 요청, 은행대출 조건 완화, 초기 창업자 직원고용 지원금 등이 꼽힌 바 있다.

임재근 서울시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이번 글로벌 스타트업 플레이그라운드는 다양한 창업 관계자들이 모여 창업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우수한 창업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서울시와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꾸준히 창업지원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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