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에콜리안 거창골프장 조기인수 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3 14:40:51
  • -
  • +
  • 인쇄
2016년 6월 개장 이래 8년 6개월 만에 거창군민의 품으로
▲ 거창군, 에콜리안 거창골프장 조기인수 협약 체결

[뉴스스텝] 거창군은 지난 13일 올림픽파크텔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에콜리안 거창친환경대중골프장 조기인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3년 8월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과 ‘기능조정부문 혁신계획’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던 에콜리안 골프장을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하는 조기인수 사전 의향 조사에 거창군이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체결하게 되었다.

에콜리안 친환경대중골프장은 귀족 스포츠로 인식되었던 골프 스포츠의 대중화를 목표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투자해 폐관, 쓰레기매립장, 폐군사격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9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거창군을 포함해 전국에 광주광산, 영광, 제천, 정선 등 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가조면 석강리에 조성된 에콜리안 거창골프장은 거창군이 부지를, 공단이 시설을 조성하여 2036년까지 운영권을 갖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조건으로 거창군에 기부채납 했으며, 2016년에 개장하여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거창에콜리안은 다양한 코스와 유리한 기후환경,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연간 4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을 만큼 전국 5개소 에콜리안 중 가장 사랑받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거창군은 2019년부터 골프장의 조기 이관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방문하고,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23년부터 1년에 걸친 상호 조율 끝에 이번 협약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거창군은 2025년부터 에콜리안 거창군 골프장의 관리·운영권을 인수해 직접 운영하며, 운영 수익금을 통해 공단의 미회수 투자금을 6년에 걸쳐 분활 상환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에콜리안 골프장을 거창군의 공공 스포츠 복지시설로 완전하게 가져오게 되었다”라며 “조례제정과 운영 조직 마련 등의 행정절차를 잘 마무리해 거창군 공공스포츠복지시설로 잘 운영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하며 군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 시민이 참여하는 눈 치우기, 봉사활동으로 제도화해야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은 지난 26일 열린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참여형 제설 활동을 봉사시간으로 인정하고, ‘시민 눈 치우기 운동’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폭설 시 행정력만으로 모든 지역의 눈을 즉시 치우기는 어렵다”며, 행정력을 보완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제설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설 활동을 봉사활

강원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2026년도 강원자치도교육청 본예산 예비 심사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6일 제7차 교육위원회를 개의하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총 3조 9,971억 원)에 대한 예비심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교육위원회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도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집행계획과 사업 추진의 타당성 등을 집중 점검했고 전체 본예산 규모의 약 2%에 해당하는 798억원을 감액하여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했다. 특

구미교육지원청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투명하고 공정한 출발’준비 완료

[뉴스스텝]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은 26일 구미교육지원청 1층 다목적강당에서 구미 관내 초등학교 교원 65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담당자 전달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상북도교육청 및 구미교육지원청의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 추진 계획과 관리 지침을 일선 학교에 정확하게 공유하고, 신입생 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를 최소화하여 투명성과 공정성을 극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