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거창시니어카운티’ 개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3 14:40:56
  • -
  • +
  • 인쇄
2,930㎡, 정원 100명 규모로 8월 12일 개원 및 입소자 모집
▲ 거창군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거창시니어카운티’ 개원

[뉴스스텝] 거창군은 12일 전국 최고의 치매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거창군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거창시니어카운티’를 개원했다.

‘거창시니어카운티’는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인 노인돌봄체계 구축을 목표로 신원면 구 신원중학교 폐교부지를 활용하여 건립됐으며, 2020년 7월 국도비 확보를 시작으로 2022년 9월에 착공하여 총 20개월간의 공사 끝에 올해 5월 31일에 준공됐다.

이 시설은 연 면적 2,93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이다. 1층에는 치매전담실 2실(1, 2, 4인실)과, 생활실 10실(특실, 4인실), 목욕실, 프로그램실, 면회실, 공동거실, 물리치료실, 의료간호사실, 요양보호사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에는 간호요양센터와 공동거실, 생활실 10실(4인실), 목욕실 등이 위치해있다.

거창군에서는 시설의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역량 있는 사회복지법인을 공개모집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12일 창원시 소재의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과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으며, 운영법인은 거창군과 협력해 종사자 채용, 노인요양시설 연수, 시설 운영 계획 수립 등 개원을 철저히 준비했다.

거창시니어카운티의 시설 입소 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등급 중 시설등급 1~5등급을 받은 어르신과 치매상병 2~5등급 어르신이다. 정원 마감 뒤에 신청하는 경우, 대기자로 등록되어 순번에 따라 입소할 수 있다.

입소 비용은 시설급여 기분 급여비용의 20%로 기초수급자, 의료급여수급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이용비용이 경감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의 개원으로 거창군은 전국 최고의 노인요양 인프라가 구축됐다고 생각한다. 어르신들에게 고품질의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들에게는 돌봄 부담을 경감시켜 군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주는 든든한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시니어카운티에서는 현재 관내 읍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요양시설 견학을 진행하고 있으며, 군민 누구든지 원하는 경우 사전 예약 등을 통해 시설 견학이 가능하다.

입소와 견학 등 시설 운영에 관한 자세한 문의 및 상담은 거창시니어카운티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도의회 오영탁 의원“자율방범대 거점시설 안정적 확보 관심 촉구”

[뉴스스텝]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오영탁 의원(단양)은 26일 제430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율방범대 거점시설 확보를 위해 국·공유재산의 무상 대부·사용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충청북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오 의원은 “우리 도에서 활동하는 215개 지역대 가운데 11개 지역대는 전용 초소가 없어서 복지센터나 민간 사무실 등을 빌려 쓰고 있다”며 자

울산시의회 안대룡 교육위원장, '울산광역시교육감 소속 공무원 등의 직무관련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의

[뉴스스텝]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안대룡 위원장(삼호, 무거동)은 공무원의 적법한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당한 직무수행으로 인해 피소 또는 기소될 경우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울산광역시교육감 소속 공무원 등의 직무관련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그동안 공무원들이 부당한 민원, 고소·고발로 소송에 휘말릴 경우 개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울산광역시의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기후위기 극복 특별위원회’출범

[뉴스스텝] 울산광역시의회 권태호 의원은 26일 세종 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기후위기 극복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기후위기 극복 특별위원회는 지방의회 차원의 기후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입법·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협의회 산하 기구로, 광역의회 의원들이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