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협 연수구의원, 美 코튼우드하이츠시 공식 초청 받아 방미…지방외교 성과 가시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3 14:35:02
  • -
  • +
  • 인쇄
양 도시 우호도시 협약 추진, “지속가능한 지방외교 모델로”
▲ 지난해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식의 (왼쪽부터)맷 홀튼 코튼우드하이츠 시의원, 이재호 연수구청장, 마이크 와이커스 코튼우드하이츠 시장, 박민협 연수구의원

[뉴스스텝] 박민협 연수구의회 운영위원장은 오는 7월 3일부터 미국 유타주 코튼우드하이츠시를 공식 방문해, 양 도시 간 지방외교 강화를 위한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코튼우드하이츠시의 맷 홀튼 시의원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지방정부 간 우호 협력과 청소년·행정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박 위원장과 맷 홀튼 시의원은 모두 유타대학교 동문으로, 지난해 9월 연수구를 찾은 홀튼 의원과의 회동에서 “지방정부 간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청소년 교류, 자매결연, 문화·행정 협력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며 파트너십 확대에 뜻을 모은 바 있다.

마이크 와이커스 코튼우드하이츠 시장과 맷 홀튼 시의원은 “연수구와 코튼우드하이츠 간 우호도시 교류를 위한 박민협 위원장의 방문은 양 지역 공동체 간 우정과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자, 지속적인 문화 및 행정 교류의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박 위원장은 해당 초청을 수락하며, 이번 공식 방문을 성사시켰다.

박민협 위원장은 연수구 대표단의 일원으로 ▲코튼우드하이츠 시청 방문 ▲유타대학교와의 교육 협력 논의 ▲우호도시 협약(MOU) 체결 및 한인회 방문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 방문 등의 공식 일정을 수행하며, 지방정부 및 의회 차원의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해당 공식 일정은 코튼우드하이츠시의 초청에 따라 시가 전액 지원하며, 이는 지방정부 간 우호 협력의 진정성과 상호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박 위원장은 “지방외교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신뢰와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장기 프로젝트”라며 “연수구가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글로벌 기회를 연결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 내에는 유타대학교 확장형캠퍼스가 위치해 있으며, 이번 방문은 동문 간 긴밀한 네트워크와 지방의회 간 협력 가능성을 연결한 사례로도 꼽힌다.

또한 이번 연수구와 코튼우드하이츠 간 우호도시 협정 추진은 향후 문화·교육·행정 분야를 기반으로한 실질적 지방외교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시,‘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발령, 강화군 이어 올해 두 번째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지난 7월 16일 강화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9월 12일 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동일 시군구에서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2주 연속 5.0 이상일 때 내려진다.이번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서구에서 첫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이다.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

창원특례시, 봉암교 교각 중대 균열 긴급 복구 현장 점검

[뉴스스텝]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12일 봉암교 교각(P11) 중대 균열 긴급 복구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봉암교는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수출자유무역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량으로 1982년도에 개통됐으며, 하루 6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시는 2년 주기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점검에서 교각(P11) 기둥에서 중대 균열이 발견돼 긴급 복구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 경북 특별자치도 전환 필요성 강력 촉구

[뉴스스텝]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서후·북후·송하)이 12일 열린 제26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의 미래와 생존을 위한 특별자치도 전환 필요성을 강하게 촉구했다.우창하 의원은 발언에서 경상북도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를 지적하며, “도내 22개 시·군 중 19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됐고, 안동 역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라면서 현행 행정통합 논의만으로는 지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