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전역에서 펼쳐진 한중 문화축제 ‘씬나 페스타 in 차이나타운’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14: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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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통 퍼레이드부터 문화 체험까지, 차이나타운이 들썩인 주말
▲ 씬나페스타 in 차이나타운

[뉴스스텝]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은 지난 18~19일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 일원에서 열린 ‘2025 씬나 페스타 in 차이나타운’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상권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축제는 차이나타운의 역사성과 상권의 특색을 살린 문화축제로, ‘문화와 상권이 함께 살아 숨 쉬는 거리’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특히 중국 현지 공연단을 초청해 용춤·사자춤·변검 등 수준 높은 전통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중 문화교류의 장을 열었다.

먹거리 중심 거리에서도 다양한 중국 전통 체험과 퍼레이드가 함께 펼쳐져 방문객들이 오감으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 분위기를 완성했다.

행사 기간에 시민들이 식사 영수증을 인증하면 중국 전통 공예·종이등·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중국 전통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지역 소비와 문화 체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퍼레이드는 차이나타운 주요 거리와 상점가를 따라 이어졌으며, 퍼레이드 팀이 점포 안으로 들어가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시민과 상인이 함께 축제의 한 장면을 만들어가는 훈훈한 풍경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또한, 동화마을 구간까지 이어진 행렬을 따라 많은 인파가 이동하면서 평소 발길이 적던 골목들까지 활기가 가득 찼다.

한편, 차이나타운 주요 거리에서는 중국 전통악기 공연(비파·얼후·고쟁·피리)과 포토존,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현장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퍼레이드가 골목골목을 지나며 차이나타운 전체가 축제의 무대가 된 것 같았다”라면서 “식사도 하고, 체험도 즐기며 하루 종일 머물 수 있어 가족과 함께하기에 딱 좋은 축제였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씬나 페스타 in 차이나타운은 한중 문화교류와 상권 활성화를 함께 이루는 축제로, 올해는 지역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와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재단 개항희망문화상권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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