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 사적지정 국제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7 14:25:43
  • -
  • +
  • 인쇄
역사적 가치 규명 위한 발표와 토론 등 열기 속 마무리
▲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 사적지정 국제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전라남도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 전남문화재연구소와 함께 27일 함평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 사적지정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함평군과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문화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와 대한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의 사적지정 당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임지나 대한문화재연구원 부원장의 ‘함평 금산리 방대형 고분이 갖는 지역사회 속의 위상’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박천수 교수(경북대)의 ‘함평 금산리방분의 성격과 출현의 역사적 배경’ ▲이영철 원장(대한문화재연구원)의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 성격’ ▲覚瀬 覚(히로세 사토루) 주임연구원(일본 국립문화재기구 나라문화재연구소)의 ‘왜에서 본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의 원통·형상하니와’ ▲서현주 교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 출토유물의 계통과 의미’ ▲장충희연구원(전북연구원)의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 활용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 발표에 이은 종합토론 시간에는 이정호교수(동신대학교)를 좌장으로 홍보식 교수(공주대/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 유은식 소장(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전용호 학예연구관(국가유산청), 곽명숙 소장(전남문화재단 문화재연구소), 高田 貫太(다카타 칸타) 교수(국립 역사민속박물관)가 참여해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의 가치와 사적지정을 위한 타당성과 당위성을 논의하고, 유적 활용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임만규 함평 부군수는 이날 학술대회에서 “함평 금산리 방대형 고분의 학술적 가치에 대해 국내외 저명한 연구자들이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이렇게 마련됨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학술조사와 전문가 자문, 군민들의 의견을 모아 금산리 방대형 고분이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이번 국제학술대회 성과와 함평 금산리 방대형 고분 발굴조사 최종 보고서 자료를 취합해 오는 12월 사적지정 신청서를 국가유산청에 정식 제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구, ‘아이먼저’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 개최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7일 남구 옥서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울산 남구청 주관으로 교육청, 남부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해피교통봉사단 외 교통봉사단체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아이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보행하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제314회 임시회 의원발의 조례안 심사

[뉴스스텝]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17일 제314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8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먼저, 김지훈(민) 의원은 창고시설의 개발행위허가 기준 관련 일부 규정이 실제 현장의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남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창고시설 건축 시 적용되는 요건의 예외적으로 인정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 소방관서 신설 촉구 건의안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이 17일 진행된 제42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소방 사각지대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국가 차원의 인력 확충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권요안 의원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제11차 소방력 보강 추진계획'을 수립해 소방관서와 지역대 신설을 비롯한 소방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