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지역대학과 기술인재 양성 협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3 14:40:53
  • -
  • +
  • 인쇄
11월까지 첨단 자동 공장 인공지능 기초 교육
▲ 울산교육청, 지역대학과 기술인재 양성 협력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직업계고 1학년 28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일정으로 한국폴리텍대학(울산)에서 첨단 자동 공장(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기초 교육을 진행한다.

첨단 자동 공장 인공지능 교육은 울산 지역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 산업의 현장 적응력을 갖춘 청년 기술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기술교육 경비는 울산시가 모두 지원한다.

교육은 48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집중교육으로 5일간 30시간, 9월부터 11월까지는 정기교육으로 매달 2회 18시간이 진행된다.

울산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이론과 서버 활용, 채팅 로봇(챗봇) 맛보기, 기계 학습(머신러닝) 개념 등 연구 과제(프로젝트) 활동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특히, 학생들이 첨단 자동 공장 인공지능 분야의 우수 인재로 성장하도록 3년간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한다.

1학년 때 기초 교육이 끝나면 2학년에는 파이선(고급 해석 프로그램 언어)과 파이토치를 이용한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교육을, 3학년에는 첨단 자동 공장 관련 인공지능 응용 연구 과제 교육을 제공한다.

한국폴리텍대 교수는 “울산은 고부가가치 제품과 생산설비를 갖춘 기업이 많아 첨단 자동 공장과 인공지능 분야 기술인재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이 분야의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지자체, 지역 대학과 함께 직업계고 학생을 지역 기술인재로 양성하고, 학생들의 취업과 정주 지원에 관계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지역 산업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역 대학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폴리텍대학, 울산과학대학과 함께 석유화학공정운용, 산업용 로봇 응용, 이차전지 등 4개 기술교육에 학생 80여 명이 참여했다.

9월 개관 예정인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의 현장 중심 교육시설을 이용해 이차전지, 첨단 자동 공장, 인공지능 분야의 교육도 계획하는 등 현장 실무를 갖춘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양시 여성상담센터, 시민과 함께하는 4대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광양여성상담센터(광양YWCA)는 9월 18일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2025년 양성평등 기념행사에 참여해 4대 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센터는 이번 캠페인에서 OX 퀴즈, 리플릿 배부, 홍보 물품 나눔 등을 통해 4대 폭력(성폭력·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모두가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했다.광양여성상담센터 관계자는 “4대 폭력은 개인의

인천 서구, ‘검단 청년 페스타’ 호응 속 마무리

[뉴스스텝] 인천 서구는 지난 9월 20일 검단사거리 광장에서 열린 ‘2025 검단 청년 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종다리공원에서 출발한 퍼레이드로 막을 열었고, 청년 예술인과 전 출연진이 함께한 오색 길쌈놀이와 기놀이 퍼포먼스가 검단사거리 광장 일대를 활기차게 물들였다. 특히 광장을 가득 채운 다채로운 색상의 깃발은 청년들의 힘찬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본 행사에

경주시, APEC 성공 개최 향한 범시민결의대회 연다

[뉴스스텝] 경주시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범시민실천결의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APEC 정상회의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열리는 행사로, 시민의 열기를 하나로 모으고 성공 개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범시도민지원협의회를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시민과 함께하는 APEC’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