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일쉼지원센터, 감정노동자 종합심리검사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6 14: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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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일쉼지원센터 감정노동자 종합심리검사 지원 포스터

[뉴스스텝] 부천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일쉼지원센터는 부천시 거주 또는 부천시 사업장 재직 중인 감정노동자에게 종합심리검사를 지원한다.

부천시일쉼지원센터와 부천상공회의소, 한국노총부천김포지역지부가 공동 진행한 ‘부천지역 감정노동 실태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91.2%가 감정부조화 ‘위험’ 상태로 나타났다.

고객 응대 및 상담 등 업무를 수행하는 감정노동자는 업무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과 직무상 감정표현이 상충되는‘감정부조화’를 빈번하게 경험한다. 장기간의 감정부조화는 노동자의 불안과 우울 등 심리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심할 경우 자살 충동까지 이어진다.

부천시일쉼지원센터 치유 상담실에서는 감정노동으로 인해 심리적 위기 상황에 놓인 고위험 감정노동자 조기 발굴과 회복 지원을 위해 임상심리전문가의 종합심리검사와 해석 상담을 지원한다.

종합심리검사(Full Battery Assessments)는 감정노동자의 인지, 정서, 성격, 대인관계 등을 평가하여 종합적인 심리상태를 파악하는 검사로, 다면적인성검사(MMPI-2), 웩슬러 지능검사 등 각종 심리검사 도구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심리검사를 말한다. 종합적인 심리평가를 통해 감정노동자의 현재 상황과 문제, 잠재적 위험 요인을 파악할 수 있다.

종합심리검사는 기관, 또는 개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자살, 자해 등 정서적 곤란함에 대한 센터 내부 선정 기준에 따라 지원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예산 범위 내)

한편, 센터 치유 상담실에서는 감정노동자 등 일하는 시민을 위한 1:1 개인 상담을 최대 8회기까지 지원한다. 치유 상담실 운영시간은 화~금 12:00~21:00, 토요일 10:00~17:00이다.(개인 상담은 사업에 따라 전액 무료 또는 일부 자부담)

부천시일쉼지원센터는 감정노동자의 건강증진과 일상 회복을 위한 건강증진 정기강좌, 세움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회복 공간(웰빙룸, 힐링룸), 쉼공간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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