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화합의 거리 역대 대통령 조각상 검토 제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9 14:36:14
  • -
  • +
  • 인쇄
내달 실시될 타당성 검토 용역 통해 콘텐츠 발굴, 위치, 내용, 형태 종합 검토
▲ 마포구청

[뉴스스텝] 마포구가 29일 오전 주요 간부 등이 참석하는 긴급 정책회의를 개최하고 서거한 역대 대통령 조각상 건립 검토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열린 정책회의에서는 ‘화합의 거리 조성사업의 타당성 검토 용역조차 아직 실시되지 않았는데, 일부에서 특정지역에 역대 대통령 조각상 건립이 확정됐다는 잘못된 사실이 계속해서 확산되어 사회적 갈등이 커진다’며 화합의 거리 조성사업에 역대 대통령 조각상 건립은 검토하지 않겠다고 밝힌 셈이다.

이로써 구는 향후 역대 대통령 조각상 건립을 제외한 세대‧지역‧성별을 통합하고 화합할 수 있는 화합의 거리 조성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화합의 거리 추진 배경에는 마포구가 국내외적으로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보니 포용과 화합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구는 내달 중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해 화합을 상징하는 탑, 화합 관련 명언이나 격언이 담긴 판석, 조형물 등 화합의 거리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 설문조사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적절한 사업 위치 및 방향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구상이다.

끝으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일부에서 사실과 다른 정보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구에서는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화합의 거리가 국민 화합과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대한 개막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일 ‘K-푸드의 원류’ 남도미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막식을 목포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원이 국회의원,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또한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칼리드 주한 말

다시 돌아온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경기도·경상원, 하반기 참여 점포 모집 시작

[뉴스스텝] 지난 6월 도내 400여 상권에서 도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다시 시작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오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도내 약 370개 상권에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처음 시작한 ‘통큰 세일’은 내수 회복을 통해 민생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산울동 공원 조성, 주민의 여유로운 일상 지원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6-3생활권(산울동) 공원(1공구) 조성공사를 9월 30일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개방해 나아갈 계획이라 밝혔다.이번에 조성된 공원은 131,221㎡ 규모로 BRT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주거단지, 학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연결하는 보행 및 휴식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공원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