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폼 미쳤다! 드론 영상 '전지적 서울 시점'으로 전 세계에 서울의 매력 전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4: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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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튜브, 시그니처 콘텐츠로 자리 잡은 모두를 위한 다목적 데이터용 8K 드론 영상
▲ Flying High! 130m 서울달 타고 날아올라~

[뉴스스텝] 서울시가 드론 영상을 통해 서울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성공했다. 서울시가 기획·제작한 '전지적 서울 시점' 드론 영상 시리즈는 서울의 주요 명소와 행사를 항공뷰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초경량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해 남산서울타워, DDP, 경복궁, 광화문광장, 서울의 섬, 한강의 야경 등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하늘에서 담아낸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시리즈는 ‘시즌1’을 시작으로 ‘시즌7’까지 이어지며 총 65편의 영상을 제작, 현재까지 900만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코로나19 시기에는 '랜선투어'라는 가상 투어 힐링 콘텐츠를 기획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금지 공역에서는 공익 목적에 한해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해가 갈수록 더 높은 영상 퀄리티로 제작하고 있다. 그 결과,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시민들로부터 지속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쉬엄쉬엄 축제, 국제정원박람회, 서울달 개장 등의 행사도 드론 영상을 통해 사전 홍보되어, 시민들은 이제 '전서시' 콘텐츠를 믿고 현장을 찾을 정도로 큰 신뢰를 보이고 있다. 전서시 시즌7의 ‘컬러풀 한강’과 ‘서울달’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며, 서울시청 신청사 로비 미디어월에 송출하면서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강의 여름을 담아낸 드론 영상에 대한 뜨거운 시민 반응은 사실 작년부터 이어졌다. 2023년의 한 여름 뉴진스의 ETA 신곡에 맞춰 녹음 짙은 서울을 새롭게 볼 수 있게 했다는 칭찬 세례가 쏟아진 것이다.

‘한강은 서울의 꽃!’,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나요? 숲이 완전 밀림 같네요~’, ‘한강의 녹지 조성이 이렇게 잘 되어 있었군요. 세계 어디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한강입니다’, ‘무더운 더위를 한방에 날려주는 시원한 영상, 한강의 아름다움이 정말 잘 보이네요~’고덕·암사 생태공원,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광나루·잠실·양화 한강공원의 자연성 회복 사업의 아름다운 모습을 드론 영상으로 담아낸 덕분이다. 물과 사람,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서울의 모습을 조화롭게 담은 영상에 칭찬 댓글이 가득했다.

작년 겨울 최초의 겨울 통합축제 ‘서울 윈터 페스타(윈타서울)’는 7개의 빛축제를 모두 관람할 수 있도록 3개의 시리즈 영상으로 제작됐다. BTS, TXT, 세븐틴의 배경음악과 함께 2km에 걸쳐 청계천을 레이저로 연결한 항공샷과 구름에 닿은 레이저의 모습을 담은 드론 영상은 신나는 멜로디와 함께 역사상 최초로 광화문광장 일대에 떠 있는 초대형 구조물 ‘자정의 태양’을 담아냈다. 상공 150m 높이에서 보신각과 세종대로 일대를 전부 내려다볼 수 있는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며,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BTS, 뉴진스, 세븐틴, TXT, 10cm, 아일릿,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음원을 무상 협조받아 제작된 덕분에 서울의 경관을 더욱 매력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고품질 콘텐츠는 서울시 드론 영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시민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고 있다.

숏폼 콘텐츠가 주류를 이루는 현재, 서울시 드론 영상이 ‘시즌7’까지 인기를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드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고해상도의 안정적인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되면서, 자연 풍경과 도시 전경, 대규모 이벤트 등을 공중에서 담아내는 드론 영상은 점점 더 중요한 시각 자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드론 촬영을 위해 국방부의 승인을 받아 일부 제한적인 공역에서도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다. 2023년부터는 HD/UHD 품질을 넘어 16배 개선된 8K 이상의 해상도의 클린본 영상을 제작하며, 디지털 사이니지, 영화, 광고 등 다양한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에 따라 전서시 시즌7 시리즈는 베트남, 바레인, 벨기에, 영국, 일본, 자카르타 등 다양한 국제 행사를 비롯한 100여 곳의 공공기관 및 언론사에 제공되며, 서울을 글로벌 매력 도시로 알리는 중요한 시그니처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왕희순 서울시 콘텐츠담당관은 "앞으로도 고품질 브랜디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발행하여, 온라인 플랫폼을 넘어 도심 속 옥외 미디어를 활용해 시민들과 더 자연스럽게 교감하고,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해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드론 영상은 도시 홍보 및 정보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이러한 노력을 지속해, 서울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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