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을사년 새해, 통합의 미래를 향한 희망의 종소리 울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6 14:35:13
  • -
  • +
  • 인쇄
대구광역시, 31일 제야의 타종행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종각에서 개최
▲ 안내 포스터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의 타종행사를 오는 31일(화) 오후 10시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염원과 2025년에는 우리가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질 거라는 희망의 의미를 담은 ‘통합의 미래를 향한 희망의 울림’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준비돼 있다.

타종식에는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시민 등 33인이 타종인사로 참여하고, 타종 후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신년사와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구찬가’ 합창,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종각 달구벌 대종 좌우에 가로 10m, 높이 5m의 대형 화면 설치로 시각적 연출을 다양화해 타종행사의 극적 효과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현장의 모습을 보다 더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문화행사로는 올해 동성로에서 개최된 청년버스킹 경연대회 수상팀의 활기찬 공연을 시작으로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트로트, 성악,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 모인 시민들에게는 새해를 기념하는 야광 머리띠와 핫팩을 배부하고, 푸른뱀 모자이크 아트존, 캘리그라피 연하장 만들기, 굿바이 2024 포토 네컷, 신년 타로 운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지역 자원봉사단체에서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음료도 제공한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도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교통통제 및 안전관리를 위하여 경찰·공무원 등 74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안전펜스·현장구급반 등을 설치·운영해 행사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한편, 행사장 인근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16개 노선은 밤 10시 30분 이후 행사장을 우회 운행하고, 급행 5개 노선은 막차가 새벽 1시경에 시내를 통과한다. 또한, 도시철도는 반월당역과 명덕역을 01시 10분경 통과하도록 연장 운행하여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울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완료

[뉴스스텝]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이

활과 농산물로 물든 예천의 가을

[뉴스스텝] 활의 고장 예천이 활과 농산물로 어우러진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정체성과 지역 농업의 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