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용두동, 마을의 안녕과 주민화합 기원을 위한 ‘제12회 용두동 용신제’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4 14:45:24
  • -
  • +
  • 인쇄
용신제보존위원회 주관, 용머리어린이공원에서 전통 제례 진행
▲ 대전 중구 용두동, 마을의 안녕과 주민화합 기원을 위한 ‘제12회 용두동 용신제’개최

[뉴스스텝] 대전 중구 용두동은 4일 용머리어린이공원에서 마을의 안녕과 주민화합을 기원하는‘제12회 용두동 용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신제는 용이 되고자 천 년을 기다린 이무기가 승천하지 못하고 떨어졌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마을의 전통 행사로, 용두동 용신제보존위원회에서 2012년부터 지역 어르신들과 전문가들의 고증을 바탕으로, 마을을 지켜주는‘용신(龍神)’에 대한 제례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용두동 풍물단과 함께 청룡과 황룡으로 구성된 용 행렬이 용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마을 곳곳을 돌며 주민들의 건강과 번영을 기원한 후, 주민 300여 명이 기다리는 용머리어린이공원에 안착했다.

본 제례는 그해의 재액을 막기 위한‘액막이굿’을 시작으로 ▲강신 ▲헌작 ▲소지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제례 후에는 주민들과 제례 음식 및 떡국을 함께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상석 위원장은“용신제가 우리 지역의 전통 민속제례를 계승하는 것은 물론, 한 해 동안 마을의 발전과 주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숭고한 마을공동체 의식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말했다.

최순덕 동장은“추운 날씨에도 행사에 함께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올 한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따뜻한 반찬으로 이웃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안성시 안성3동 새마을부녀회

[뉴스스텝] 안성시 안성3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반찬을 손수 포장하며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지난 8일 실시한 반찬 나눔 행사에 부녀회원 14명이 참여해 직접 조리한 깍두기 김치, 두부조림, 가지무침 등 다양한 반찬을 마련하여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50여 가구에 전달했다.새마을부녀회는 매달 정기적으로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정성껏 만든 따뜻한 반찬으로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며 지역사

울진군 철도 타고 책 향기 가득한 울진으로 9월,‘책과 함께하는 가을’펼쳐진다

[뉴스스텝] 경북 울진군은‘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울진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관내 도서관 10곳에서 풍성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울진도서관 경상북도교육청 울진도서관 울진남부도서관 등 3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흥부 울진 근남 매화 기성 평해 온정 작은도서관 등 총 7개의 작은도서관에서 각 일정에 맞게 진행된다. 울진군은 이번 독서문화 행사는 아이부터 어르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도내 청년과 함께 기업 탐방

[뉴스스텝]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12일 ‘제3차 도내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거주 청년 30명이 경남의 대표 첨단 제조 기업, 두산에너빌리티(주)와 훌루테크(주)를 탐방했다고 밝혔다.먼저 훌루테크(주)를 방문해 기업 소개와 함께 주요 생산 현장을 둘러본 후 인사담당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실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유압 기계 제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며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