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월 가뭄 예‧경보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3 14:35:46
  • -
  • +
  • 인쇄
남부지방 가뭄 지속, 댐ㆍ저수지 저수량 관리 강화
▲ 최근 6개월 전국 누적강수량 현황(’22.4.6.~10.5.)

[뉴스스텝] 정부는 지역적 강수 편차로 인해 전남·북을 중심으로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해당 지역의 댐·저수지 저수량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946.3㎜)은 평년의 87.6%이며, 남부지방은 강수량(평년의 60~70%)이 적어 기상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 12월까지는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남부지방 기상가뭄은 전체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일부 지역은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평년의 98.5%로 대부분 정상이나, 강수량이 적은 전남·북 지역 저수율은 평년의 80% 수준이다.

10월은 농업용수 수요가 감소하는 추수기로 농업가뭄은 없을 전망이며, 내년도 영농 대비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에 대해 하천수 양수 등 저수량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20곳) 및 용수댐(14곳) 저수율은 예년의 97%, 95% 수준이다.

다만, 전남의 ‘주암·수어·평림댐’은 저수율이 낮아 댐 관리기준 심각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댐 방류량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용수공급 제한 및 운반급수 등 비상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김성중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강수량의 지역적 차이로 인해 전남·북을 중심으로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정부에서는 가뭄 상황을 상시 점검(모니터링)하고 댐·저수지 저수량을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며, 가뭄 지역에서는 물절약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귀포시, '서귀포전천후게이트볼장' 냉난방기 설치로 시민 편의 증진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쾌적한 체육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서귀포전천후게이트볼장에 냉난방기를 신규 설치했다고 밝혔다.서귀포전천후게이트볼장은 서귀포시 서홍로 40(서홍동 1196-1)에 위치한 시설로, 2007년 건립 당시 냉난방기가 설치되지 않았다.해당 시설은 지역 어르신과 게이트볼 동호인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생활체육공간으로, 특히 고령 이용자가 많은 점을 고려할 때 냉난방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2025년 영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기청소년 멘토링사업 평가회“ 성료

[뉴스스텝] 영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3일 관내 디저트 업소에서, 위기청소년 멘토링사업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활동을 마무리하는 멘토링사업 평가회-마카롱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평가회에는 멘토와 멘티가 함께 참석해 8개월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성장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체험활동으로 ‘마카롱 만들기’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참여자들이 서로 협력하며 즐겁게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멘토링 프로그램은

장흥군, 주한외교단 대상 특산품 홍보... 국제교류 강화

[뉴스스텝] 장흥군은 지난 5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대상 홍보행사에 참가해 지역 특산물과 관광·문화자원을 소개했다.외교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주한외국공관장 초청 간담회와 연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장흥군은 지역 특산물·관광자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매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특히, 장흥에서 생산한 막걸리, 김스넥 등을 시식할 기회를 제공하여 외교관과 관계자들의 관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