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11일 개관, K-육상의 새로운 도약(기획)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4: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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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에서 울려 퍼진 K-육상의 함성, 세계를 향한 질주 시작!
▲ 예천군,『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11일 개관, K-육상의 새로운 도약(기획)

[뉴스스텝] 예천군은 11월 11일 오전 11시'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개관식을 가지고 대한민국 육상 새 역사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학동 군수와 육현표 대한육상연맹회장을 비롯해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도교육감, 강영구 군의회의장,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 진수학 한국체육인회장, 임상규 한국육상인회장 등 각급 육상연맹회장 및 임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 외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육상스타 우상혁 선수와 나마디 조엘진 선수 등도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자리했으며, 개관과 동시에 첫 공식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하는 ‘2025 개발도상국 초청 국제육상지도자 교육과정’ 교육생 60여 명도 참석해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개관식 말미에는 테이프커팅과 더불어 참석자 전원이 축하 메시지를 담은 머플러 퍼포먼스를 함께하며, 대한민국 육상의 새로운 도전과 꿈이 예천에서 세계로 비상하기를 염원했다.

▲ 한국육상 중흥 이끌 새로운 심장, 유치부터 개관까지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는 단일종목으로는 축구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시도된 전용훈련 시설로 2020년도 하반기 대한육상연맹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추진했다.

예천군은 대구광역시와 최종 평가까지 가는 치열한 경합 끝에 같은 해 11월 유치에 성공했다. 군 행정과 체육인들의 열망과 노력이 합쳐져 이뤄낸 성과였다.

군은 유치 확정과 동시에 대한육상연맹과 MOU를 체결하고 각종 행정절차를 거친 후 2023년 10월에 착공, 2년여의 공사 끝에 개관에 이르렀다. 한국육상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대한민국 육상의 심장이 예천에서 뛰기 시작한 것이다.

▲ 최신식 시설 갖춘 대한민국 육상발전의 전천후 허브

총사업비 246억 원이 투입된 육상교육훈련센터는 부지면적 3,324㎡, 연면적 5,402㎡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2인용 숙소 76실을 비롯해 강당, 세미나실, 경기분석실, 물리치료실, 휴게실, 세탁실 등을 갖춘 ‘맞춤형 육상 요람’이다.

특히 전 숙소에 2m 10cm 크기의 슈퍼 싱글 침대를 배치해 상대적으로 체격이 큰 선수들도 쾌적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

육상교육훈련센터는 국가대표선수들의 진천선수촌 외 훈련과 국가대표후보, 청소년, 꿈나무 선수들의 전지훈련, 그리고 심판·지도자 양성, 육상 생활체육 저변 확대 등 육상발전의 ‘전천후 허브’로 기능한다.

▲ 육상도시 예천의 화룡점정, 최고의 인프라 원스톱 삼각벨트 구축

이번 개관으로 예천군은 동일 부지 내 육상교육훈련센터-예천스타디움-육상실내훈련장으로 이어지는 삼각벨트를 구축하면서, 육상 교육훈련 및 대회 개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공인경기장인 예천스타디움과 더불어 전국 유일의 육상실내훈련장, 경사로훈련장, 모래사장훈련장 등 최고의 시설을 이미 보유한 예천군은 육상교육훈련센터로 방점을 찍으며 명실상부 최고의 육상인프라를 완성하게 됐다

▲ 육상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 스포츠산업 더 크게 UP

예천군은 매년 전지훈련과 10여 차례 개최하는 육상대회로 연인원 약 8~9만 명이 지역을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육상도시다.

여기에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이라는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서 육상 한 종목만으로 매년 10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생활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측되며, 직접 소비 외에 도시브랜드 향상의 무형적 가치를 더하면 연간 2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 지역 상권과 함께 뛰는 경제 선순환의 신모델

육상교육훈련센터는 대한육상연맹 전용시설로 일반 실업팀은 기존처럼 외부 숙박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센터 내 식당도 별도로 운영하지 않아 지역 상권과 상생 구조가 유지된다.

오히려 전국 각지에 분산됐던 교육훈련이 예천으로 집중되고, 그에 따른 파생 효과로 숙박 및 외식 수요 등 상권 소비가 대폭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육상교육훈련센터가 지역 상권과 함께 뛰는 경제 선순환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게 되는 것이다.

▲ 예천군과 대한육상연맹이 만들어갈 대한민국 육상의 새 역사

육현표 대한육상연맹회장은 “한국육상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육상교육훈련센터에는 모든 육상인의 희망과 염원이 담겨있다.”며 “담대한 도전의 여정을 함께 떠나는 예천군에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성공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육상교육훈련센터는 대한민국 육상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육상성지’ 예천의 자부심이 담긴 랜드마크다.”라며 “K-육상의 함성이 예천에서 세계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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