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특별시의원, “미래산업 성패, 지역 안에서 성장할 ‘사람’ 길러내는 데 달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14: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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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에만 맡길 일 아냐"… 조선·철강·반도체 등 지역 수요 꿰뚫는 인공지능산업국 주도 협력 절실
▲ 김정희 특별시의원 7월 14일 2026년 인공지능산업국 소관 업무보고

[뉴스스텝] 지역 미래산업의 성패를 가를 '사람'을 길러내려면 초·중등 교육부터 대학, 연구 기관, 기업을 하나로 묶는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3)은 7월 14일 열린 2026년도 인공지능산업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AI 융합촉진을 위한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은 “지역 안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재 공급 체계를 어떻게 구축하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개별 교육 사업을 넘어서 초・중등 교육 사업, 특성화고, 대학, 연구 기관, 기업이 하나의 체계로 연결되는 미래 산업 인재 공급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AI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산업은 기업이 유치될 장소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목포·영암의 조선업, 순천의 철강 및 2차전지, 여수의 석유화학, 광주의 반도체 팹 등 지역 산업 기반을 중심으로 고등학교 단계부터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를 시킬 필요가 있다”며 “새로운 산업이 들어오면 새로운 인재가 필요하고 그 인재 수요에 대해서는 교육국장보다 산업국장의 통찰력이 더욱 핵심적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의 방향성을 꼭 교육청만 잡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력을 이끌어내고 인공지능산업국이 주도적으로 소통하여 인재 공급 체계를 구축해달라”고 주문했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초·중·고부터 대학, 실무까지 지역 내 사다리 구축을 목표로 삼고 AI 영재고라든지 광주형 마이스터고 운영 등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김정희 의원은 “대한민국 최초로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역시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미래 산업 거점으로 성장시켜야 할 중요한 임무가 있다”며 “오늘 업무보고가 단순한 사업 점검을 넘어, 우리 특별시의 향후 30년을 아우르는 정책 비전 수립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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