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 교사 업무는 줄이고 학생 안전은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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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교육지원청, 생존수영 탈의실 보조인력 시범사업 운영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군산교육지원청은 교사의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존수영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25년 초등 생존수영 탈의실 보조인력 지원 시범사업’을 도내 최초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탈의실 지도 인력 부족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학교 방문을 통한 의견 수렴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 본격 시행하게 됐다.

시범 사업은 지난 8일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17일간 군산학생교육문화관 수영장에서 군산초·옥산초·진포초·푸른솔초 등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보조인력은 자원봉사자로 위촉하고, 남·여 탈의실에 각 1명씩 배치해 △학생 환복 및 안전한 탈의 △헤어드라이기 사용 △개인 물품 분실 예방 △신발장·사물함 정리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존수영 수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시범 사업 종료 후 참여 4개교를 포함한 관내 49개 초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의견 조사를 실시해 사업의 실효성과 타당성을 검토한 뒤, 2026년부터 군산 지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이성기 교육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학생 안전과 교사 업무 경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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