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협력도시 대구’에서 물의 미래를 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4:25:43
  • -
  • +
  • 인쇄
물산업 협력 MOU 및 기업 비즈니스 매칭 등 실질적 교류 강화
▲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 개요 및 포스터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대구시는 물 분야 해외도시 대표, 학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물도시 포럼’과 ‘대구물산업 포럼’을 중심으로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물산업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물도시 포럼(World Water Cities Forum, WWCF)’은 대구시가 주도하는 세계 물 문제 협력 플랫폼으로, 물 선진도시와 개도국 도시 간 물 관련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중요한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포럼에는 핀란드 미켈리, 일본 구마모토, 방글라데시 다카, 나이지리아 콰라 등 12개국 9개 도시와 인도네시아 물협회, 세계물위원회(WWC), 아쿠아페드(AquaFed), 이클레이 코리아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포럼은 13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공 세션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관리 정책과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민간 세션에서는 민관 협력과 스마트 물기술의 해외 진출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민간 세션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KWCC)와 대구 물기업 6곳(블루센, 에이티티, 문창, 유솔, 이룸기술, 한국유체기술)이 참여해 기업의 핵심기술과 제품,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한다.

포럼 본 행사에 앞서 대구시 홍보관에서는 지난해 첫 참석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인도네시아 물협회와 대구시 간 물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양국 물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고, 기술·정책·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물협회는 자카르타 소재 하·폐수 관련 기업 3개사와 함께 참여해 대구시 물기업들과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도 진행한다.

포럼 개막에 앞서 11일에는 인도네시아 물기업 대표단 및 해외 연사단을 환영하는 리셉션이 열린다.

이 자리는 세계 각국의 참가 도시 간 교류 협력을 넓히는 네트워킹의 장이 될 것이다.

이어지는 ‘대구물산업 포럼’에서는 물산업 진흥 정책 방향과 대구시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산·학·연·관 협력의 장이 마련된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 기간 중 개최되는 전시회에는 총 71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수돗물 생산 및 공급, 하·폐수 처리 및 방류, 초순수, 상·하수도 시설 엔지니어링, 산업용수 설비 및 서비스 등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공공구매상담회,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도슨트 투어 등도 운영된다.

한편, 대구시 홍보관에서는 물산업 육성 및 지원사업 등 대구시의 물 관련 주요 시책을 홍보하고, 물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제품들도 전시한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국제물주간 행사가 ‘물의 미래를 함께 여는 스마트 혁신’이라는 주제 아래 전 세계 도시와 기관들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물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물협력도시로서 국제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스마트 물기술과 혁신을 선도하는 물 산업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