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로체험지원센터, 지역 기반 진로교육 해법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7 14: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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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센터 실무자 워크숍 통해 교육과정 중심 진로체험 내실화 방안 논의
▲ 진로체험지원센터 업무담당자 워크숍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은 16~17일 여수 일원에서 ‘진로체험지원센터 업무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지역 기반의 진로교육 내실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남 22개 진로체험지원센터 실무자가 한자리에 모여 센터 간 소통을 강화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중심 진로교육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진로체험지원센터 진로코디네이터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진로특강, 우수사례 발표, 진로체험자료 개발 협의, 체험처 방문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과정과의 연계성, 지역 자원의 활용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첫날에는 광주교육대학교 마대성 교수가 ‘인공지능(AI)으로 여는 직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구례센터(직영)와 영광센터(위탁)가 지역 기반 우수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체험처 안내지도’ 및 ‘체험자료집’ 개발을 위한 실무 협의가 진행돼, 지역별 특성에 맞는 교육자료 구성 방향이 논의됐다.

둘째 날에는 여수 진로체험처를 직접 방문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활동의 실제 운영 사례를 분석하고, 교과 연계형 진로체험 설계 방안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협의를 이어갔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센터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기반으로 한 전남형 진로체험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진로체험이 교과 수업과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학생들의 진로 역량도 함께 성장한다”며, “센터가 지역 기반 진로교육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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