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세계적 온실 설계·시공 기업 봄 그룹(Bom Group)과 업무협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4:25:26
  • -
  • +
  • 인쇄
음성군과 손잡은 봄 그룹(Bom Group), 전 세계 1000개 이상 온실 건축
▲ 왼쪽부터 Martin van Zeijl / 마틴 반 자일 / 영업부장, 안해성 군의원, Rick van den Ende / 릭 반 덴 엔더 / 공동소유주 / 영업부장, 조병옥 군수, 김영호 군의회 의장, Rob de Wit / 롭 더 비트 / 영업담당관리자

[뉴스스텝] 음성군은 조병옥 군수와 김영호 군의회 의장이 이끄는 네덜란드 방문단이 10일(현지시각) 스마트 온실 건설 및 지속 가능한 통합기술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봄 그룹(Bom Group)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966년 설립된 봄 그룹(Bom Group)은 채소, 과일, 화훼, 관상식물 재배용 온실에 특화된 기업으로, 지금까지 반밀폐형 온실, 태양광 온실, 반영구적 초강도 비닐온실 등 전 세계 1000개 이상 온실을 건축·공급한 업계 선도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음성군은 스마트농업 단지에 효율적인 온실 시스템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9일 프리바(Priva) 기업과의 협약에 이어 세계적 기업과 두 번째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스마트 온실 지붕의 태양광에너지 시스템 통합에 관한 자문 △온실 건축 기술지원 △온실 설계·시공 공동협력 등이다.

방문단은 협약 후 봄 그룹(Bom Group)의 온실 자재 제작 현장을 견학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청취 후 질의응답을 통해 스마트농업 설계와 시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조병옥 군수는 온실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호 군의회 의장은 “스마트농업은 농촌의 고령화, 인구 감소 등 농촌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시대의 흐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성과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집행부와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네덜란드 방문이 음성군의 미래 농업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군에서 추진하는 스마트농업이 많은 일자리와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문단은 이후 일정으로 미래형 스마트팜 디자인 및 설계 등 농업 분야 세계 1위 대학교인 와게닝겐 대학을 방문해 식물과 작물 연구 전반을 지원하는 유리온실인 유니팜(Unifarm)과 국가 규모 식물 표현형 분석센터인 엔펙(NPEC)의 시설 등을 견학했다.

이어 견학 마지막날인 11일(현지시각)에는 약 63종의 새싹 채소를 LED등을 사용해 재배하는 스마트팜 농가(Koppert Cress)의 시설을 견학했다. 또한 끝으로 4500만㎡의 대규모 유리온실 재배단지인 애그리포트(Agriport)를 방문해 자동화 시스템 시설 현황을 둘러봤다.

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논의된 사항들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지역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농업 종합 육성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해남밥상관’‘미남푸드관’‘주전부리관’에서 해남8미 맛보세요

[뉴스스텝] 해남군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 열리는‘2025 해남 미남축제’에서 해남의 농수산물로 차려진 한상차림‘해남밥상’을 선보인다. 해남밥상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해남대표음식‘해남8미’의 하나로, 기존 해남 한정식의 범위를 넓혀 해남의 제철 농수특산물과 전통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백반정식(定食)의 브랜드명이다. 해남군은 올해 미남축제에서 해남밥상관을 운영, 축제 참가자들에게 해남밥

김해시, 하반기 공용차량 교통안전교육 실시

[뉴스스텝] 김해시는 지난 27일 시청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공용차량 지킴이와 운전자 70여 명을 대상으로‘2025년 하반기 김해시 공용차량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공용차량 관련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부터 상반기 교육에 이어 연 2회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날 교육에서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

‘장흥 반계사’ 유형문화유산 지정 기념 고유제 봉행

[뉴스스텝] 장흥군 장동면에 위치한 반계사(盤溪祠)가 지난 7월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고유제가 오는 31일 열린다.반계사는 임진왜란의 공신인 이순신 장군, 정경달, 임영립 선생을 배향하는 사우로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64호로 지정됐다.반곡 정경달 선생은 임진왜란 초기에 경북 선산부사로 재임하며 왜군 수백을 섬멸하는 등 육상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이후 충무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