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동부권역 굴 산업 활성화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14: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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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간담회서 안정적 종패 수급·작황 개선 방안 등 논의
▲ 굴 양식산업 활성화 소통간담회

[뉴스스텝]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고품질 굴의 안정적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 전문가, 어업인 등과 동부권역 소통 간담회를 지난 14일 여수지원에서 개최했다.

여수지역 굴 양식은 852ha로 전남도 전체 굴 양식 면적 2천594ha의 33%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여수·고흥지역은 전남 동부권 굴 산업의 중심지로 지역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간담회에선 ▲굴 유생 및 작황 동향 ▲개체굴 생산 방법 및 양식 성공사례 ▲안정적 종패 수급과 작황 개선 방안 ▲기후변화 대응 굴 산업 전망 ▲어업인 애로 및 건의 사항 청취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여수 가막만 해역에서 굴의 생존율과 성장도, 경제성 분석, 3배체 개체굴 생산과 인공종자 배양 기술 등 연구개발을 통해 굴 생산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어장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연구를 강화하고, 과학적 자료를 토대로 고품질 굴 양식 기술을 어업인에게 보급해 굴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현장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굴 생산을 통해 어업인 소득 증진에 기여하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매년 안정적 굴 종자 수급과 고품질의 굴 생산을 위해 굴 유생 및 작황조사 등 어장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관계기관과 어업인에게 신속하게 제공해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대하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서도 온힘을 쏟고 있다.

자체 생산한 대하를 지난 14일 신안, 영광, 무안, 해남 해역에 1천만 마리, 15일 고흥 해역에 800만 마리를 방류했다.

감소하고 있는 대하 자원 조성을 위해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2억 5천600만 마리를 무상 방류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낙지, 주꾸미, 갑오징어, 보리새우 등 경제성있는 고소득 수산자원 종자 방류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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