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김병욱' 전통자기도공 흑자장(黑磁匠) 지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0 14:30:59
  • -
  • +
  • 인쇄
5월 24일자 고시로 김병욱 선생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전통자기도공(흑자장)으로 지정
▲ 흑자

[뉴스스텝] 동해시는 지난 24일 고시를 통해 지흥동에서 전통 자기를 생산하는 김병욱 선생이 그 전통성과 실력을 인정받아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전통자기도공(흑자장)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흑자장은 검은색 도자기인 흑자를 제작하는 장인을 의미하며, 기록에 의하면 까마귀 오(烏)자를 써서 ‘오자장(烏磁匠)’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동해지역에서는 다량의 점토, 울창한 산림에서 나오는 땔감, 계곡에서의 용수확보 등 자연환경적 요건으로 도자기와 기와를 생산하던 유적이 다수 확인됐고, 특히 철 성분이 다량 함유된 석간주 등이 풍부하여 예로부터 질 좋은 흑자가 생산되고 있다.

김병욱 선생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신흥사기점에서 동강요업사로 이어진 동해지역 흑자의 계보를 이어왔으며, 현재까지도 전통 제작방식을 계승·발전시키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본인이 지역의 도자사를 연구하고 다수의 논문을 쓰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21년 동해 흑자장(김병욱 선생)에 대한 무형유산 지정 신청을 했으며, 몇 차례의 보완과 현장 조사를 거쳐 3년 만에 지정심의를 통과했다.

이어 5월 24일자 고시를 통해 김병욱 선생이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전통자기도공(흑자장)으로 지정되면서 보유자로도 인정됐다.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 심의위원회에서는 “김병욱 작가는 태토 및 유약의 확보, 기종과 기형의 재현, 전통가마 번조 등 동해지역 흑자의 제작 전통을 계승하여, 흑자 제작을 전형대로 체득·실현할 수 있는 기량이 인정되므로 보유자로 인정한다.”라고 지정 사유를 밝혔다.

향후 시에서는 별도의 지정서 전달식을 진행하여 그간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고 전승과 활용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전춘미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김병욱 선생의 지정을 통해 동해시에서는 처음으로 무형유산에서 개인종목을 갖추게 됐다.”며, “무엇보다 동해지역 흑자의 명맥을 이어준 김병욱 선생에게 감사하고, 새로 지정된 문화유산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권선구청 주관 ‘2026년 상반기 시의원 간담회’ 참석

[뉴스스텝]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1월 26일 오후 5시, 권선구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6년 상반기 시의원 간담회’에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권선구청이 주관해 권선구 지역구 시의원을 초청한 자리로, 2026년도 구정 주요사업과 예산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과 건의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김정렬 부의장, 박현수·장정희·이찬용·윤경선·이대선·유재광·조미옥

강주택 부산시의원,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분야 우수상 수상

[뉴스스텝]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강주택 의원(중구, 국민의힘)이 최근(19일)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 주최·주관한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다. 이번 수상은 공약을 조례로 구체화해 행정이 실제로 작동하는 제도 기반을 마련한 입법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전국 지방의원의 공약 이행 성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회복률 16.1%! 전국 평균 크게 웃돌았다.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025년 병원 전 단계 심정지 대응체계를 중점 관리하여, 심정지 환자 195명의 멈춰 있던 심장을 다시 뛰게 해 자발순환회복률을 16.1%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전북특별자치도의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회복률은 2023년 10.8%, 2024년 14.7%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왔고, 2024년 기준 전국 평균 10.9%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여기에 더해 전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