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충남산학융합원, ‘정주형 지역인재 양성’ 한 뜻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8 14: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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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뿌리내리는 인재, 함께 성장하는 산업…교육과 고용 선순환 모델 실현 나서
▲ 충남도립대-충남산학융합원, ‘정주형 지역인재 양성’ 한 뜻

[뉴스스텝] 충남도립대학교와 충남산학융합원이 28일 대학 본관에서 ‘정주형 지역인재 양성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충남형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지역 인재의 발굴과 육성, 그리고 정착을 지원하는 구조를 기반으로 교육기관과 산업계가 긴밀하게 연계함으로써 충남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향후 정주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콘텐츠 개발과 공동 연구를 강화한다.

특히, 지역 사회에 정착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역 산업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청년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포괄하는 생애주기별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한다.

또한 양 기관은 청년과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취업·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창업 멘토링, 재취업 지원 교육, 경력설계 워크숍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이는 지역 내 고용기반을 확대하고 취·창업을 통해 정주를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은 충남도가 추진 중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E)’과도 연계된다.

양 기관은 이 사업과 접목하여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및 특화 교육과정을 발굴·운영하며, 교육과 취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경로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역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현장실습, 인턴십, 공동프로젝트 등도 강화된다.

이는 산업현장의 실질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 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 경험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양 기관은 학생들에게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와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실질적 경험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정보 공유, 공동 기획 사업, 외부 재원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산학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정명규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양성의 출발점이자, 우리 대학과 충남산학융합원이 협력해 충남형 산학협력 모델을 실현해가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배움과 일, 그리고 삶을 지역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충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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