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연수센터, “정책과정에의 수요자 참여를 권장하는 참여형 거버넌스 모색을 위한 역량강화 국제워크숍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6 14: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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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및 장소: 2024년 8월 21일~23일, 서귀포시 소재 공무원연금공단 대강당
▲ 참여형 거버넌스 모색을 위한 역량강화 국제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는 '효과적인 공공정책 이행을 위한 참여형 거버넌스 모색'을 주제로 한 역량강화 국제워크숍을 2024년 8월 21일 부터23일간 서귀포에서 대면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오늘날 사회는 빠른 기술 혁신과 디지털화를 바탕으로 한 대전환의 시기에 처해있으며 정치, 경제, 사회, 기술적 진보 등을 통한 시민들의 다양한 이해와 요구로 인해 훨씬 복잡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Leaving no one behind) 발전을 위해 공공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 주체 또는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정책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조율, 협의, 협력 역량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포용적인 사회발전을 위하여 ‘참여형 거버넌스’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유이기도 한데, 다양한 사회 주체의 요구와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정책은 정책 수요자들의 지지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유발하고 정책 이행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책설계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의 높아진 기대와 참여 의지를 반영하고 이들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협력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참여형 거버넌스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논의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특히 지역적 차원에서도 참여형 거버넌스 구축과 이를 위한 상호 긴밀한 대화 환경 조성, 구체 주제별 논의로서 주민참여 예산 거버넌스와 행정체제 개편 등 관심 사안에 대한 논의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금번 워크숍을 통해 제주도와 해외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공정책 수요자의 숨겨진 요구를 파악하고 반영하는 참여형 거버넌스의 이행 방안과 모범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해당 주제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를 제주로 초청하여 참여형 거버넌스의 개념과 설계, 고령층, 여성과 청년 등 정책 수요자의 의견 반영 방안, 참여형 거버넌스 촉진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지식 공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커뮤니티 맵핑(Community Mapping)과 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의 핵심 단계인 이해관계자 맵핑(Stakeholder Mapping)에 대한 실습도 진행할 예정이다.

금번 워크숍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의 글로벌 리더 양성 과정 교육 대상자인 연수 공무원 37명과 공공정책/거버넌스 업무 담당 해외 개도국 공무원 6명이 대면으로 참석하여 전문가 강의와 토론 기반 그룹 활동을 통해 참여형 거버넌스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다양한 활용 사례를 학습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영어로 진행될 예정으로서 전문가 영어 강의 및 해외 개도국 공무원과의 토론 및 그룹 활동 등을 통해 제주도 공무원의 국제화 역량 강화에도 기여코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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