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온다,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거창 숲 여행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9 14: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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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청량한 숲 여행지 5곳 추천
▲ 거창군 금원산

[뉴스스텝] 거창군은 긴 여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청량한 거창 숲 여행지 5곳을 추천한다. 각양각색의 매력과 이야기를 품고 있는 거창 숲에 빠져보자~

○ 거창 갈계숲(거창군 북상면 송계로 731-42)

갈계숲은 9월이면 꽃무릇이 만개해 200년이 훌쩍 넘은 소나무, 누릅나무와 조화롭게 장관을 이룬다. 갈계숲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가선정, 도계정 등의 누정은 조선 명종 때 효행으로 명성이 높았던 임훈(林薰 1500~1584)의 덕망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하였다.

○ 거창 동호숲(거창군 웅양면 동호리 1055-1)

동호숲은 한국의 아름다운 숲 11곳에 선정된 곳으로 이른 아침 방문하면 숲 사이로 햇살과 안개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을 맛보며 몸과 마음이 좋은 기운으로 차오름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로 등록된 영은고택, 동호리 이씨고가도 주변에 있어 조선 후기 고택의 고즈넉함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 거창 장풍숲(거창군 마리면 율리 940-7)

수백 그루의 소나무가 원학동 맑은 물을 따라 숲을 이루고 있는 장풍숲은 옛 선비들이 이곳을 거닐며 마음을 닦고 시를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으로,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킨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있다. 인근에는 수승대 관광지, 동계 정온고택 등 거창의 대표 관광지가 있으니 거창을 방문한다면 장풍숲도 빼놓지 않길 바란다.

○ 거창 용산숲(거창군 위천면 금원산길 412)

가야산에서 마을 뒤까지 뻗은 산세가 용과 같아서 ‘용산’이라 이름붙은 용산마을 어귀에 위치한 용산숲은 세월에 굽어진 소나무의 멋을 드러내는 천연 솔숲이다. 용산숲부터 보태골교까지 5km가량 이어지는 트레킹 길을 걸으며 용산숲의 운치를 느껴보자.

○ 금원산자연휴양림(거창군 위천면 금원산길 412)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금원산생태수목원은 1,500여 종의 희귀·특산식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유안청 폭포, 자운폭포, 문바위, 가섭암지마애삼존불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야영장도 있어 온 가족이 나들이하기 안성맞춤인 숲 여행지이다.

○ 거창항노화힐링랜드 치유의숲(거창군 가조면 의상봉길 834)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거창항노화힐링랜드에는 Y자형 출렁다리와 더불어 치유의 숲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무장애 데크로드를 따라 걷다 보면 시원한 견암폭포 물줄기를 만날 수 있고 예약 후 방문하면 치유의 숲 한복판에서 숲 해설·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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