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국강현 광산구의원, 시설관리공단 노동자 처우 개선 및 권리 보호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7 14:20:34
  • -
  • +
  • 인쇄
“초단기 노동자도 퇴직금·수당 등 동등하게 보장”
▲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제4차본회의 5분발언_국강현의원

[뉴스스텝] 국강현 광산구의원(진보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27일 제297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의 초단기 노동자 처우를 개선하고 대화를 통한 퇴직금 산정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국강현 의원은 “광산구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조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일자리 개혁 방안의 하나로 기존 일자리의 질적 전환을 제시하고 구청장의 역할로 노동복지 증진 사업을 명시하고 있다”고 서두를 밝혔다.

그러면서 “광산구시설관리공단 기간제 노동자 126명 중 25%가 주 15시간 미만의 초단기 노동자로 주휴수당, 4대 보험, 퇴직금, 연차 규정 등 기본적인 권리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폭염과 한파 속에서 일하지만 근로 시간 때문에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환경직 노동자의 퇴직금 산정 기준일을 앞당기라는 판결에 대해 시설관리공단과 광산구가 항소한 점을 질타했다.

국강현 의원은 “공단은 24년간 일한 노동자에게 법정 다툼을 하려 하고, 구민을 상대로 구민의 세금이 사용되는데 이 과정에 ‘노동감수성의 부재’가 자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동감수성’이란 노동을 한 사람의 생계·삶이 깃든 행위로 존중하는 태도로 광산구가 모범적인 노동 행정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공단의 초단기 일자리는 줄이고 퇴직금·수당 등에 대해 다른 노동자와 동등한 조건을 적용해야 하며, 퇴직금 산정 문제도 법정 다툼보다는 대화와 책임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쪼개기 일자리 등으로 고령층 경제활동이 젊은층을 추월한 취업절망시대에 광산구의 노동환경 변화로 진정한 일자리 정책이 시작되길 기대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동구 성수2가제1동, 주민이 하나 된 '동민단합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 성수2가제1동은 지난 2025년 10월 25일 자매결연지인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생활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주민 약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수2가제1동 동민단합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주민 간의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고, 함께 웃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자리로 성수2가제1동 동민단합대회 추진위원회)에서 추진했으며, 다채로운 주민참여 소통 프로그램과 따

2025년 군포시 보육인 한마당 행사 개최

[뉴스스텝] 군포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2025년 군포시 보육인 한마당’ 행사가 11월 3일 그림책꿈마루 아리움 및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관내 어린이집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2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팝페라와 재즈바이올린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하은호 군포시장은“오늘 이 자리는 우리 아이들의 웃음과 성장을 위해 매일 현장에서 헌신하고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4회 정기연주회 '풍금소리' 개최

[뉴스스텝] 파주시는 오는 15일 16시 30분,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4회 정기연주회 ‘풍금소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창작 음악극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무대를 통해 음악의 힘을 되새기고, 역사와 감동이 담긴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연주회는 기존의 단순한 연주회 형식에서 벗어나,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