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노지 고추 정식은 5월 상순부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14: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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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서리 피해 주의, 모종 상태‧토양관리‧정식 요령 중요
▲ 고추 정식 후 포장

[뉴스스텝] 화순군은 25일 노지 고추 고품질 안정 생산을 위해 5월 상순부터 정식할 것을 당부했다.

노지 고추 모종의 정식 시기는 늦서리 피해가 없는 5월 상순경이 적당하다.

이전에 화순군 지역에 늦서리가 발생해 피해가 컸고, 정식 후 서리피해를 입은 모종은 회복이 어려워 적기 정식이 중요하다.

고추 묘는 본잎이 10매에서 13매 정도 전개되고, 키는 25~30cm이며, 첫 번째 꽃이 피기 시작하는 묘가 적합하다.

또한 바이러스 및 병충해 피해가 없는 건강한 묘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종은 정식 5~7일 전부터 외부 기온과 비슷하게 맞춰 미리 환경에 적응시켜 주는 순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정식 후 웃자람 방지, 불량환경에 대한 내성 증대, 초기 활착을 촉진하여 생육 증진에 효과적이다.

토양관리는 농촌진흥청에서 권고하는 표준시비량인 질소 19kg, 인산 11.2kg, 칼리 14.9kg(10a 기준)에 맞춰 정식 7~10일 전 인산질 비료는 전량 밑거름, 질소·칼리 비료는 전체 시비량의 40%~50%를 밑거름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생육 상황에 따라 3~4회로 나누어 웃거름으로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식할 포장의 이랑 너비는 1열 재배 시 90~100cm, 2열 재배 시 150~160cm로 이랑 높이는 20cm 이상으로 높게 조성해 배수와 통풍을 원활히 하여 역병 등 병해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정식은 최저온도 15℃ 이상의 바람이 없는 맑은 날 오전에 묘가 자랐던 포트 깊이만큼 심어야 뿌리 활착이 좋으며, 구덩이 관수(정식할 곳에 구덩이를 판 후, 물을 채우는 방식)를 하거나, 미리 점적 호스를 설치해 관수하면 수량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노지 고추는 늦서리 피해에 주의하여 정식하는 것이 중요하며, 건강한 묘 선택과 토양관리, 올바른 정식요령을 실천해야 안정적인 생육과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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