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댐 물의 일방적 반도체 산업단지 공급 결정 반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1 14:25:13
  • -
  • +
  • 인쇄
화천군 사회단체협의회와 군민들, 반대 결의 대회 개최
▲ 화천댐 물의 수도권 반도체 산업단지 공급 결정에 반대하는 화천군민 결의대회가 11일 화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뉴스스텝] 정부의 일방적인 화천댐 물 반도체 산단 공급 결정에 대한 화천군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휴전 이후 수십년 간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쌓여온 억울함까지 더해져 군민들의 분노 수위도 오르는 모양새다.

화천군 사회단체협의회(회장:김용식)는 11일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40회 용화축전 개회식 직후, 화천댐 용수 반도체 산단 공급 반대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서는 용화축전에 참여한 5개 읍면 주민 3,000여 명이 참여해 한마음으로 반대 구호를 외쳤다.

정상철 군이장협의회장과 김은경 군여성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이날 반대 성명을 통해 군민들의 의지를 알렸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정부가 화천댐으로 인한 피해를 합당하게 보상하고, 향후 발전용 댐인 화천댐을 다목적댐으로 변경할 것인지에 대해 명확히 밝힐 것을 요청했다.

또 현재 화천댐에서 진행 중인 공사가 댐의 안정성 때문에 진행되는 것은 아닌지 투명하게 공개할 것도 촉구했다.

나아가 화천댐 용수 사용에 대한 군민 의견 수렴과 대책 마련에 국무총리실이 나서 범정부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날 결의대회가 열린 화천종합운동장에서는 군민 1만 명 서명운동도진행됐다.

한편, 올해 강원대 산학협력단 조사 결과, 1958년부터 2022년까지 댐으로 인해 농경지와 도로 수몰, 이재민 속출 등 3조 2,656억 원, 연평균 480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김용식 군사회단체협의회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화천댐 용수 반도체 산단 공급 결정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군민들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연간 480억 원의 피해를 보상하던지, 차라리 반도체 산단을 화천에 조성하라는 것이 군민들의 입장”이라며 “수십 년간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재산권 피해 등을 참고 살아온 군민들의 마음을 정부가 한 번이라도 제대로 헤아려 달라”고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대문구,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접수…1년치 한 번에 내면 10% 감면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는 경유차 소유자가 1년 치 환경개선부담금을 1월에 한꺼번에 납부하면 10% 감면받을 수 있는 ‘연납’ 신청을 1월 16일부터 2월 2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환경개선부담금은 오염자 부담 원칙에 따라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처리비용을 부담하도록 한 제도다. 통상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부과되는데, 연납을 신청하면 전년도 하반기분과 당해 상반기분을 합산해 1년 치를 일시 납부

전북자치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초미세먼지 농도 악화에 따라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15일 오후 전북권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된 데 이어, 16일에도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조치로 도내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3만4천여 대의 운행이 제한되며, 515개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서대문구, 신년인사회 열고 '꿈을 현실로 행복 300% 도전' 다짐

[뉴스스텝] 서대문구가 15일 오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신년음악회를 겸한 ‘2026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꿈을 현실로 만드는 행복 300% 서대문 구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이 자리에는 주민과 직능단체 대표, 지역 소상공인, 각계 인사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이성헌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사통팔달 신속성장 명품미래도시 품격있는 역사, 따뜻한 일상 사람중심도시 자연 속 힐링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