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제81회 지리산남악제 및 제44회 군민의 날 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7 14: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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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천년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
▲ 제81회 지리산남악제 및 제44회 군민의 날 행사

[뉴스스텝] 구례군은 오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천년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남악사 및 화엄사 시설지구, 공설운동장 등 구례군 일원에서 '제81회 지리산남악제 및 제44회 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4마당 29종목으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에 걸쳐 구례읍 시가행진과 군민의 날 체육행사, 군민 노래자랑, 남악제례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 전시·체험, 경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첫째 날인 19일에는 군청에서 시작해서 공설운동장까지 이어지는 구례읍 시가행진으로 진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서 공설운동장에서는 읍면별 특색 있는 입장식을 시작으로 군민의 날 기념식이 이어지며 이후 본격적으로 줄다리기, 400m 계주, 족구, 축구, 게이트볼, 씨름, 단체줄넘기, 파크골프, 한궁 시범경기까지 9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재경구례군향우회에서 200여 명의 향우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줌에 따라 향우 vs 기관·사회단체장의 번외경기로 친선 줄다리기 경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후 저녁 7시부터는 군민의 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서시천 체육공원에서 군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12명의 본선 진출자의 뜨거운 경연이 펼쳐지고, 재경구례군향우회원의 특별무대와 ‘지원이’ 등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다음날인 20일 오전 10시에는 천 년의 역사 동안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기원한 남악제례가 남악사에서 봉행 되고, 이후 장죽전 녹차 시배지에서는 헌공다례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화엄사 시설지구에서는 길거리 씨름대회, 읍면 윷놀이 대회, 농악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과 우리차 시음회, 전통 떡 만들기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한국사진작가협회 구례지부의 작품 전시회와 같은 문화예술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18일부터 24일까지 구례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한국미술협회 구례지부의 전시회를 볼 수 있으며, 20일 오후 3시에는 구례읍 실내체육관에서 추억의 동춘서커스 공연이, 오후 5시에는 섬진아트홀에서 북한의 독특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백두한라예술단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21일에는 제34회 전국 정가 시조경창대회가 열려 전국의 시조 명창분들이 구례를 찾아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을 갖는다.

더욱이, 군민의 날 기념식 시작 전에는 구례 청천초등학교 학부모와 학생들로 이루어진 치어리딩 팀이 식전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행사는 구례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남악제례 및 헌공다례를 관람하고 남악 서예 백일장, 남악제 글짓기, 내 고장 문화재 그리기 대회에 많은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사전에 초등학생 대항 윷놀이와 길거리 씨름대회에 참여 모집을 하는 등 지리산남악제 및 군민의 날 행사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최성현 지리산남악제 및 군민의 날 행사 추진위원장은 “지리산남악제 및 군민의 날 행사를 통해 구례군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난 7일 행사 추진 상황 보고회에서 행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리산남악제 및 군민의 날 행사가 유구한 역사를 가진 행사인 만큼 단순한 축제가 아닌 구례가 하나로 단합하고 구례군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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