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8 14: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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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취약지역 경로당 50개소에 의료용 온열 치료기 지원
▲ 거창군,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

[뉴스스텝] 거창군은 (사)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지회장 신종학)에서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에 걸쳐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50곳을 선정해 의료용 온열 치료기를 지원했다.

우선순위 선정 기준은 △1순위 의료시설(보건지소, 진료소 포함)과의 거리가 먼 경로당 △2순위 고령 및 거동 불편 회원이 많은 경로당 △3순위 경로당 설치 연도가 빠른 경로당 순이다.

의료용 온열 치료기를 자주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평소 다리가 아픈데 온열 치료기를 사용하고 나면 통증이 줄고 근육이 풀려 건강해지는 것 같아 너무 좋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재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탓에 일부 경로당에서 아직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률이 낮은 경우가 있지만,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경로당에서는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등 온열 치료기 지원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날씨가 추워지면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종학 (사)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장은 “온열 치료기가 어르신들의 혈액순환과 면역력 향상 등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담당 직원을 통해 사용 방법을 직접 안내하고, 정기적으로 사용 실태를 점검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원적외선 온열 치료기가 어르신들의 고질병인 각종 통증 및 근육통 완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건강한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지원된 의료용 온열 치료기는 육안으로 전혀 보이지 않는 에너지 파장인 원적외선을 이용해 피부 표면에 부드럽게 침투하면서 체온을 42도 이상으로 상승시킨다.

동시에 신체 기능을 활성화하고 해독 작용에 탁월하여 혈액순환과 스트레스 해소 및 면역 증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재활 활동을 돕고, 건강 증진을 통해 의료비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에서는 향후 기기 불량이나 사용자가 없어 반납하는 경우 기기 수요가 있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재배정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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